반응형 나에 관한 기록125 신경정신과 상담 2회 차 후기 | 대화를 통해 서서히 밝혀지는 우울감의 실체 어제는 두 번째 상담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걱정과 불안,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으로 두근거렸던 첫 번째 방문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2021.03.08 - [사소한 일상과 생각들] - 신경정신과 첫 방문기 - 우울감, 무기력증 극복하는 방법 | 상담 1회 차 신경정신과 첫 방문기 - 우울감, 무기력증 극복하는 방법 | 상담 1회 차 회사 근처에 있는 신경정신과 중 한 곳을 방문했습니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이 감정이 오래 지속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서둘렀어요.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다고 생각했지만 dreaming-bean.tistory.com 신경정신과 방문은 상담시간 기본 30분에 왔다갔다하는 시간까지 합하면 4, 50분이 소요되는 일이라 이번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했습니다.. 2021. 3. 16. 신경정신과 첫 방문기 - 우울감, 무기력증 극복하는 방법 | 상담 1회 차 회사 근처에 있는 신경정신과 중 한 곳을 방문했습니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이 감정이 오래 지속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서둘렀어요.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병원에 들어서니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곳이다 보니 걱정되고 긴장도 많이 됐어요. 신경정신과는 신분증을 확인하더군요. 혹시 모를 돌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일까? 생각하며 신분증을 건넨 뒤에 제가 간호사로부터 받아든 것은 간단한 심리검사지였습니다. 지금 제가 느끼는 우울감과 불안감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는 문항들이 있었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검사는 아니었습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완료한 검사지를 제출하고 상담 예약 시간까지 조금 더 대기해야 했습니다... 2021. 3. 8. 끝이 보이지 않는 우울감, 무기력증에 대처하는 법 - 프롤로그 - 2월 말, 복직을 앞두고 있던 시점부터 복직을 한 현재까지 극심한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별 일 아닌 것 가지고 가족들에게 쉽게 짜증을 내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이게 최근에 와서 저에게 벌어진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1년 간 육아휴직을 하면서 하루를 온전히 즐겁게 보내본 적이 있었는지 기억을 떠올려 봤지만 없었습니다. 우울한 감정에 지배 당했을 때마다, 거기에서 어떤 우발적인 행동이 나올 때마다 제 자신이 참 낯설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왜 이렇게 감정과 행동이 통제가 안 될까. 내가 이런 적이 없었는데, 내가 왜 이러지? 하고 말이죠. 그래도 30년을 넘게 살았는데, 우울감을 느낀 게 어디 이번이 처음이었겠습니까. 하지만 이번 만큼은.. 2021. 3. 7. "인생이 괴로울 땐 인상을 쓰지 말고 글을 써야 한다." | 김민식PD의 세바시 강연을 보고 MBC 김민식PD님의 세바시 강연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한창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던 시기였는데, 그중에서 특히 인상깊었던 말이 있었어요. "인생이 괴로울 땐 인상을 쓰지 말고, 글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이 괴로울 땐 인상을 쓰지 말고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상을 쓰면 주름이 남고 글을 쓰면 글이 남습니다. 괴로운 인생을 즐거운 인생으로 바꾸는 글쓰기의 3단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오늘의 괴로움을 씁니다. 나를 괴롭힌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이름을 쓰고요. 나를 힘들게 한 일이 있으면 그 일에 대해 씁니다. 글에는 치유하는 힘이 있어요. 글을 쓰다보면 마음이 좀 풀립니다. 마치 누군가에게 하소연한 것 같아요." 요즘 마음이 좀 힘듭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술을 마셔도.. 2021. 2. 27. 주도적 삶을 지향하는 월급쟁이의 근황 안녕하세요. 꿈꾸는 강낭콩입니다. 블로그를 소홀히 한 지도 반 년이 다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방문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네요. 저는 이 블로그를 통해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고민해왔고, 그것에 대한 글을 썼고, 또 실제로 실행에 옮긴 것은 무엇이었는지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블로그 글쓰기 횟수를 줄이기로 결심했었죠. 허나 그게 절대로 블로그를 접겠다는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글쓰는 일을 좋아하고, 또 쓰는 만큼 남는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만 둘 생각은 절대 없어요. 하지만 매일 하지 않으니 하루 이틀 안 하는 게 대수롭지 않게 되었고, 결국 1, 2주, 한두 달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아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블로그 글쓰기에 관한 한 나태.. 2021. 2. 11. 이제 그 누가 신천지, 사랑제일교회를 욕할 수 있겠습니까? | 코로나19 3차 대유행 |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로 격상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겐 어려운 결정이었을 수 있겠지만 참 안타깝습니다. 2.5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몇 주 전부터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죠. 일상을 멈출 수 없다, 자영업자들에게 돌아갈 타격이 크다, 경제를 살려야 한다.... 그러면서 방역 지침 강화를 미루고 또 미뤄 왔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100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췄을 때부터 지금 이 상황은 이미 예견된 결과였는지도 모릅니다. 한림대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등 많은 전문가들이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수 차례 경고했지만 정부는 끝내 듣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가 단계를 완화할 때는 그렇게 신속하고 단호하게 결정하던 정부는 엄격해야할 때는 망설.. 2020. 12. 8. 알레르기 비염 치료 3개월 경과 기록 | 양주 고의원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는 지옥같다고도 할 수 있는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환.절.기. SNS에 올라오는 지인들 소식을 봐도 요즘 비염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는 걸 알수 있었어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2주 전부터 코가 간질간질 하는 빈도가 확 올라갔고요. 재채기도 잦아졌고 이후에 발생하는 코막힘도 심해졌습니다. 저는 불과 3개월 전쯤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받으러 다닌 적이 있었기 때문에, 좀 허탈했어요. 그렇게 용하다는 병원에 다녀왔는데 유효기간이 고작 한 계절에 지나지 않는 건가 싶었던 거죠. 직접 들은 건 아니지만 건너 건너 아는 분은 그 병원에서 치료 주사 한 방 맞으면 1년은 거뜬히 버틸 수 있다고 하셨다는데요. 그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나 봅니다. 주사 맞고.. 2020. 9. 17. 2주 간의 자가격리 후 격리해제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메인 페이지 사이드바에 있는 달력을 보니 딱 2주만이네요. 지난 2주는 저에게 인생을 통틀어 잊지 못할 가장 큰 일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제목에도 썼지만 자가격리가 됐었거든요. 제가 확진자와 접촉을 했던 건 아니고 공교롭게도 저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나왔어요. 해당 어린이집은 바로 2주간 폐쇄조치가 내려졌고 보육교사들뿐만 아니라 당시 등원했던 모든 아이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의 부모님까지 하면 몇백 명의 사람들이 집에서만 생활하는 신세가 된 거였어요. 코로나를 뉴스로만 접하다가 직접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정말 당황스럽고, 무섭고, 불안하더군요. 특히나 아이가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이 되니 조금만 미열이 있어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 2020. 8. 31. 드디어! 구글 애드센스 핀 번호를 받았습니다. 4개월 만입니다. 구글에서 핀 번호를 보냈다고 저에게 알려온 이후 실제로 구글로부터 온 우편을 받게 된 것이요. 지난 4월 어느 날, 책 리뷰 글들이 메인에 걸리고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올라가면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도 늘었습니다. 그리고 애드센스 페이지로 들어가봤는데 핀 번호가 발송되었다고, 4주 정도 걸리니 핀 번호를 받게 되면 입력해서 꼭 주소 인증을 하라는 알림이 떠 있었습니다. 찾아 보니 광고 수익이 10달러가 되면 자동으로 발송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책 리뷰 글 하나로 단번에 핀 번호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다니, 뿌듯했습니다. 구글 애드센서의 광고수익 지급 최소 기준액은 100달러이기 때문에, 실제로 돈을 받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었지만 그래도 한 걸음 다가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 2020. 8. 1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