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기계발21 손웅정 감독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를 읽고 손웅정 감독의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를 읽었습니다. 사실 구입한 지는 몇 개월이 된 책입니다. 이제와서 읽은 이유는 ‘이제 좀 읽어볼까?’ 싶었을 때 손웅정 감독의 아동학대 논란이 터졌는데, 좋지 않은 이슈의 중심에 있는 분의 책에 손이 잘 안 가더군요. 그러다 작년 10월쯤 사건에 대한 판결이 내려진 걸 봤고, 관련 여론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듯한 분위기여서 책장에 꽂혀 있던 책을 조심스레 꺼내봤습니다.손웅정 감독 관련 이슈는 아래 기사들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838440?sid=102 손웅정 감독·코치 2명 벌금 300만원…'아동복지법 위반혐의'(종합)축구클럽에서 원생인 아동을 폭행하고, 폭언한 혐의로 약식 .. 2025. 1. 21. “가능한 빨리 형편없이 하라” - ‘더 빠르게 실패하기’를 읽고 ‘더 빠르게 실패하기’를 읽고 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스노우폭스북스 크루(일명 ‘스폭크루’)가 되었는데요. 매달 책 추천을 받고 함께 도서 지원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 빠르게 실패하기’는 스폭크루로서 처음 읽게 된 책입니다. 보통 제 의지로 고르고 구매한 책이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정독합니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누군가의 추천으로 사게 된 셈이죠. 이럴 땐 좀 더 맘 편하게 책을 대합니다.순서에 상관없이 슬렁슬렁 넘겨보면서 관심이 가는 대목을 찾아봅니다. 그러지 않고 처음부터 읽어야겠다, 무조건 완독 해야지, 이런 생각을 가지면 책 자체를 결국 읽지 않게 되더라구요. 목차를 보다 두 번째 챕터의 제목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가능한 더 빨리 시작하고 최대한 더 많이 실패하라. 사실 ‘실패는 성공의 어머.. 2024. 12. 16. “나만의 큰 문장을 가져라” 고명환의 독서 내공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를 읽고 #책리뷰 #책추천 #자기계발 1년에 겨우 한두 권 정도의 책을 읽는 삶을 살았었다. 그냥 책 읽는 게 재미가 없었다. 다른 재미있는 게 더 많은데 왜 힘들게 책을 읽냐고 생각했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책 읽는 재미를 조금이나마 알게 됐고, 완독한 책 목록을 스마트폰 앱에 차곡차곡 쌓아갔다. 1년에 3, 40권의 책을 읽는 사람이 되었을 때. 그렇게 2, 3년을 보냈을 때 공허함이 찾아왔다. 한 권의 책을 읽어내기에 바쁘고, 전년보다 한 권이라도 더 많은 책을 읽기 위해 ‘권 수’에 집착하기 시작하는 나를 발견하고 난 뒤부터였다. 1년에 몇 권 읽느냐는 더 이상 중요한 게 아니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몇 권의 책을 읽으며 떠오른, 나에게 필요한 질문, 그것을 계속해서 떠올리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행동을 하고. 필.. 2024. 8. 19.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나누어 줄 수 있는가?" 휴먼스토리 고명환 편을 보면서 든 생각 #인생조언 #명언 유튜브로 즐겨보는 콘텐츠 중 하나. 휴먼스토리다. TV 프로그램으로치면 (지금은 없어진) KBS 다큐 3일 같은 건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하루 일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 물론 가끔 셀럽들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말이다. 휴먼스토리를 계속 찾아보게 되는 이유는 또 있다.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나도, 지금은 직장인이지만, 언젠간 돈 잘 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도 부족하게 사는 건 아니지만 직장인의 월급엔 한계가 있지 않나.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직장인으로서 버는 돈 말고 좀 더 독립적으로, 주도적으로 일해서 들어오는 돈의 기쁨을 맛보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이게 잘못된 생각이다. 휴먼스토리 고명환 편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자영업자 돈을 벌려고 하는.. 2024. 6. 28. “내가 좋아서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현대인 필독서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리뷰 | 90세 정신과 의사 이근후 교수 요즘 출퇴근 하면서 틈틈이 읽고 있는 책. 이근후 교수의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여기저기 휘둘리기 쉬운 사람들에게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사실 모든 부분을 읽고 있진 않고, 편하게 넘기면서 눈길을 끄는 소제목이 나오면 멈추고 천천히 읽어내려간다. 어제 퇴근길에 눈에 띈 문장은 이거였다.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면 다른 사람과 경쟁할 필요가 없다 최근 유독 ‘나’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고, 또 뭘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이라 이 문장에 더욱 끌렸다. 본문에는 중고등학교 선배인 데다 같은 직업까지 갖게 된 이시형 박사와의 에피소드가 소개되어 있었다. 연배도 비슷하고 또 일하는 분야가 같으니 종종 경쟁심을 부추기는 사람들을 마주해오셨다고 한다.하지만 두 분은 서로가 서로를 너.. 2024. 6. 24. 나는 뭘 하는 사람인가? #퍼스널브랜딩 #아웃풋법칙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한 지 5~6년은 된 것 같다. 블로그 글쓰기를 한 건 그것보다 더 오래된 일이고. 그런데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했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다가 브런치를 하고, 브런치를 하다가 티스토리도 건드려보고, 인스타그램을 하고, 나중엔 세줄일기까지 건너갔다. 그래서일까. 크게 반응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눈에 띄게 잘 된 것도 없다. 뭐 하나는 잘 되고 싶은데. 그러려면 하나에 집중해야 하는데. 어느 것 하나라도 버리기 아쉽다는 마음이 발목을 잡는다.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부터 이 고민을 어떻게든 종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책에서 그랬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건 어떤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읽어내고 콘텐츠를 만들 것인지에 관한 문제라고. 그러려면 '나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 2024. 6. 19. '내가 재미를 느끼는 일' 찾는 가장 쉬운 방법 | 모든 멋진 일에는 두려움이 따른다 #책리뷰 #이연 #유튜버 유튜버 이연의 신간 '모든 멋진 일에는 두려움이 따른다'를 읽었다. 이연은 그림 그리는 사람이다. 미술을 전공했고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지금도 직접 그린 그림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책도 자주 낸다. 2021년 3월에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을, 다음 해에 '매일을 헤엄치는 법'을, 그리고 올해 '모든 멋진 일에는 두려움이 따른다'를 냈다. '모든 멋진 일에는 두려움이 따른다'라는 문장은 (내 기억이 맞다면) 그의 첫 번째 책에서 처음 나왔다. 뭔가 두려운 감정이 들 때 '아, 나는 지금 꽤 멋진 일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글이었다. 도움을 받았고, 그래서 더욱 인상깊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랬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엔 아예 책 제목으로 그게 .. 2023. 10. 5. 평범한 사람도 압도적 성공으로 이끌어줄 ‘아웃풋법칙’ by 렘군 | 책 리뷰 자기계발서 추천 오늘은 '아웃풋 법칙' 대한 이야기입니다. '렘군'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김재수 님의 자기계발서인데요. 최근 제가 해왔던 고민과 맞닿아 있는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재밌게, 또 빠르게 읽고 있는 책입니다. 저는 한 4, 5년 전부터 나름대로의 아웃풋을 해왔습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글을 써서 올리는 일을 하고 있어요. 초반에는 성장하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신이 나서 열심히 했죠. 하지만 어느 순간 정체기가 오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럼 흥미를 잃고 '이게 내 길이 아닌가?' '내가 할 일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곤 했어요. 그렇게 되면 실제로 블로그를 잠시 쉰다든지,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뜸하게 하게 되더군요. 그러면서도 '그래도 나는 아웃풋을 하고 있긴 하니까...'라며 겨우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하.. 2023. 6. 12. "일하는 게 재미있어 죽겠는데 은퇴를 해?" 경제적 자유라는 환상 | 세이노의 가르침 | 독서일기 독후감 감상문 경제적 자유 언제부턴가 우리 앞에 나타난 말입니다. 그리고 어느새 누구나 꿈꾸는 말이 되었습니다. 돈 많이 안 벌고 싶은 분 있나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분은요? 돈을 향한 욕망은 그 무엇보다 강합니다. 그걸 타겟팅해서, 돈 버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는 이들이 내세우는 것이 바로 저 "경제적 자유"라는 말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단순하게 그냥 '나도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어..!'라고 침을 흘리기만 했죠. 투자든, 새로운 일이든, 돌파구를 찾아서 빨리 은퇴하는 것을 꿈꿨습니다. 그것만이 이 지긋지긋한 직장인 생활을 끝내고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 길이라고 믿었어요. 그러다 보니 그 길이란 게 쉽게 보이지 않으면 좌절하고 우울감에 빠지고 불행하다 느끼고, 사는 게 .. 2023. 5. 2.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