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건강23 아무것도 안 들으면서 운동해봤더니? | 2월 12일 운동 일지 간밤에 잠을 잘 못한 것 같았는데 역시나 수면의 질이 엉망이었다.깊은 잠이 1시간 이상이었는데 중간 중간 깬 순간이 왤케 많음..? 그러고 보니 어제 오후에 커피를 (연하게였지만) 마셨다. 오늘은 마시지 말아야지.블로그 글 좀 쓰고 싶어서 깨작대다가 운동하러 평소보다 좀 늦게 갔다. 급하게 나가느라 에어팟을 안 가져감.일단 사이클에 올랐다. 총 20분 했는데 5분은 강도 6, 5분은 8, 5분은 9, 마지막 5분은 10으로 했다.땀이 좀 나긴 했는데 심박수가 막 오르진 않았다.20분 정도밖에 시간이 없어서 근육운동 빨리 이것저것 했다. 풀업, 벤치프레스, 아령 들기. 아, 마지막에 플랭크도 2분 30초 했다.없는 시간에 비해 생각보다 많은 운동을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생각해 보니 귀에 뭐가 안 꽂혀 .. 2025. 2. 12. 200년 동안 절판되지 않은 책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한 달에 한 번 책 추천을 받아 읽고 있다. 스노우폭스북스 크루, 일명 스폭크루 활동의 일환. 책을 읽다 보면 나름의 취향이란 게 생기기 마련인데, 그러다 보면 자발적으로는 사서 읽지 않을 부류이 책이 생긴다. 편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스폭크루로 활동하다 보니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좋다. 거기다 책에 대해 간단하게라도 후기를 남겨 올리면 독서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얼마 전 스폭크루 세 번째 선정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전달받았다. 책 제목은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다이어트와 건강은 시대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다. 게다가 요즘은 '저속노화'니, '해독'이니 하는 건강 관련해 트렌디?한 키워드들도 온라인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그런.. 2025. 2. 10. 일상이 힘들수록 운동해야 하는 이유 | 2월 5일 수요일 운동일지 어젯밤에 둘째가 토하고 난리였다. 덕분에 다같이 늦게 잠들어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꾸역꾸역 일어나서 운동 갔다.사이클 20분.강도 10까지 점차 올리는 패턴으로 했는데 오늘은 심박수가 120 언저리에 머물렀다. 땀은 좀 났는데 막 힘들진 않았다.이후 근육운동은 조금 변화를 주었다.맨몸 턱걸이 6개 3세트에서 7개 3세트로.올라가려면 발악을 해야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았다. 10개 3세트가 가능해지는 날, 나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겠노라 다짐했다.나름의 목표가 생기니 의욕이 샘솟는다. 회사 상황이 시궁창이니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지ㅋㅋ 그래야 힘을 내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일상이 힘들수록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힙 업덕션도 65kg 15회가 거뜬해져서 증량했다. 이제 70k.. 2025. 2. 5. 주 3회 아침운동 1년 가까이 하고 느낀 점 | 11월 21일 운동일지 운동의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등 허리 쪽 통증이 많아서 시작했다. 나이 40도 아직 안 됐는데 허구한날 아이고 아이고 소리를 냈다. 도수치료도 받아봤는데 임시방편, 마음의 위안이었을 뿐 근본적으로 해결되진 않았다.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하면 자세가 무너지는 걸 막을 수 있다고 해서 무작정 매일 플랭크부터 시도했다. 몇 개월 하니 정말 코어근육이 단단해지는 게 느껴졌다. 운동을 제대로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헬스장에 다녔다. 피티를 받고 싶었지만 예약이 치열해 거의 불가능했다. 운동 관련 책을 읽고 나름의 루틴을 만들어 주 2~3회 아침 운동을 했다. 근력이 좋아진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인바디 수치로 나오는 근육량이 늘지는 않았다. 오히려 감소할 때도 있어 실망할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2024. 11. 21. 복장도 운동 효과에 영향을 주는 걸까? 11월 16일 토요일 운동일지 주말엔 헬스장에 사람이 많다. 보통 유산소로 사이클 먼저 타는데 꽉 차 있어서 근력운동 먼저 했다. 풀업, 벤치프레스, 덤벨 등 상체운동 했다. 중간중간 스쿼트 섞어서 했는데 심박수가 140 이상 올라갔다. 그러다 자리가 나서 사이클 냉큼 탔다. 20분 설정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15분만. 긴팔 옷 입고 해서 그랬는지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났다. 심박수도 140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됐다. 뭔가 운동 효과가 제대로 나고 있는 것 같아서 내심 뿌듯했다.ㅎㅎ 다음번 운동할 때도 땀 배출 잘 될 수 있도록 긴팔 옷을 입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2024. 11. 17. 11월 15일 금요일 운동일지 강도 8로 실내 사이클 15분. 첫 5분은 5로 워밍업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해도 운동 끝날 때까지 그닥 힘들지 않았다. 심박수도 120이 채 안 됐다. 20분우 타야 하나보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아침 헬스장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덕분에 근육운동 맘껏 함. 풀업 하기 전 손잡이를 잡고 서면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다. 힘들어서 못 올라가면 어쩌지. 괜히 실패할까 신경쓰인다ㅋㅋ 14kg 보조로 10개 3세트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의 마지막 2개가 가장 힘들다. 그래도 못할 정도는 아니다. 다음번엔 11개로 개수를 늘릴 예정. 2024. 11. 15. “무운동 보다는 조금이라도 움직여라” 정선근 교수 ‘백년운동’을 읽고 배운 것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다 보면 다리에 피로감을 느끼는 때가 있다. 앉아 있는데 무슨 다리가 불편하냐 하겠지만, 실제로 움직이지 않고 앉아만 있으면 혈액 순환에 좋지 않고 하체 근육, 허리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한다. ‘척추의 신’ 정선근 교수도 오래 앉아 있으면서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것을 ‘좌독’이라는 표현을 쓰며 경고한 바 있다. 백년운동이라는 책 초반에 보면 외국 연구 결과들을 인용하는데, 그중 하나가 이거다. 하루 8시간 좌독을 해소하려면 60~75분 이상 중강도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운동을 60~75분 하면서 하루 4시간 이하로 앉아있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59%나 올라간다는 것이다. 하루에 6시간 정도는 무조건 앉아 있는 것 같은데… 걱정이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로.. 2024. 11. 14. 커피 대신 녹차 마시는 게 좋은 이유 | 녹차 카테킨 효능 | 수면질환 | 카페인 부작용 최근 커피 마시는 양을 확 줄였습니다. 언제부턴가 잠을 자다가 새벽에 깨는 일이 많아졌어요. 처음 몇 번 그럴 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새벽 2~3시쯤 깨서 화장실 갔다와서 다시 자니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컨디션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또 아침 운동 루틴에도 방해가 많이 됐어요. 어렸을 땐 하루에 커피 2잔씩 마셔도 그런 일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그 원인이 커피일 거라고 의심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매일 숙면’(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이라는 책을 읽고나서 커피를 끊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카페인에 대한 몸의 반응이 나이듦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더군요. 또, 자다 깨서 밤에 화장실을 가게 되는 현상은 명백한 수면질환이라고 해요. 그걸 ‘야뇨’라고 하는데, 보통 중년에 나타나는 증상.. 2024. 11. 10. CCA 주스, 비율은 어떻게 해야 좋을까? | #사과 #당근 #양배추 #CCA #채소과일식 #채소과일주스 건강식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CCA주스. 일명 까주스라고도 하죠ㅎㅎ 저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아침 식사는 웬만하면 가공하지 않은 음식들로 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갈아 먹는 게 귀찮아서 평소엔 사과만 몇 조각 먹었었는데, CCA주스는 당근과 양배추가 들어가는 거라 건강에 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재료는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정확한 무게를 재진 않았는데 사과 당근 양배추 각각 150g 80g 80g, 2:1:1 정도 되도록 준비했어요. 이 정도 비율로 갈아서 드셔보시고 기호에 따라 비율 조정을 하면 될 것 같아요. 당근과 양배추는 2~3분 정도만 살짝 쪄서, 사과는 껍찔을 깎지 않고 조각만 낸 뒤 믹서기에 넣고 갈았습니다. 저는 사과의 단맛으로는 조금 부족할까 싶어서 .. 2024. 9. 19.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