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해 살고 있나요?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 | 브로니 웨어
2023. 1. 18.
2022년 연말, 제 인생의 키워드가 생겼습니다. ‘건강’이었습니다. 11월 초, 경미한 복통을 방치했다가 집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쓰러졌어요. 그런데도 정신 못차리고 꾸역꾸역 맡은 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 출근을 했죠. 결국 그날 밤 저는 응급실로 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병명은 십이지장 궤양. 출혈이 심해 난리가 났더군요. 응급으로 내시경 지혈술을 받아야 할 지경이었습니다. 내시경으로 들여다 본 뱃속 상황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끔찍한 수준이었어요. 입원 2일차가 되도록 절반으로 뚝 떨어진 헤모글로빈 수치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혈변, 수혈, 혈액 검사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어요. ‘이러다 어떻게 되는 거 아냐…?’라는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죽음까지 떠올렸던 그 순간, 제 머릿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