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생이 꼽은 ‘서울의 봄’ 명장면 베스트 3
2023. 12. 21.
오랜만에 국내 극장가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때문인데요. 저도 한참 보지 못하다가 드디어 어제 보게 됐어요. 스토리의 긴장감,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천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영화라는 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80년대 중반생으로 10.26, 12.12 등 격동의 시기 이후에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80년대의 기억은 거의 없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정치 군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책으로 배웠을 뿐입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의 일이었다 할지라도, '그래도 우리나라 역사고, 내가 태어나던 때와 그리 멀지 않은 시기의 이야기니까 알아야지'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관심을 가지려 애를 썼던 것 같습니다. 79년, 80년의 일을 직접 겪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너무 모르지는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