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건강 독서52 일본 추리소설 ‘탐정 갈릴레오’를 읽고 -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은 어떨까?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팬이라면 공통적인 고민이 있을 겁니다. ‘다음엔 뭘 읽어야 하지…?!’ 집필한 작품이 100편이 넘을 정도로 다작 작가로 알려져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책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인 저에게 있어서는 참 덕질하기도 쉽지 않은 분입니다 ㅎㅎ아무튼, 이번엔 뭘 읽어볼까 고민하다가 상대적으로 초기작에 속하는 작품을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yes24에서 히가시노 게이고를 키워드로 넣고 검색한 후 ‘인기순’으로 설정해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소설은 뭐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그중 ‘갈릴레오’가 제목에 들어간 책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여러 편의 책이 나와있는 걸 보니 시리즈인 것 같았습니다. 갈릴레오 시리즈 중 가장 먼저 나왔다는 ‘탐정 갈릴레오’를 구매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 2024. 12. 18. 히가시노 게이고 ‘녹나무의 여신’을 읽고 | 감동 소설, 일본 소설 추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녹나무의 여신’을 읽었습니다. ‘녹나무의 여신’은 2024년 5월에 우리나라에 나왔는데, 2020년에 출간된 ‘녹나무의 파수꾼’의 후속작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소설 작가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감동 코드의 마음 따뜻해지는 소설도 잘 씁니다. 저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소설을 읽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그런 면모를 알게 됐고, 인생이 재미 없다 느껴질 때면 그의 감동 소설을 찾아 읽곤 했어요. ‘녹나무의 여신’은 ‘녹나무의 파수꾼’에서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에 앞선 이야기를 먼저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녹나무의 여신부터 접했을 독자나 전작을 오래 전에 읽었을 사람들을 위해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중간중간 캐릭터와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문장을 써두었습니다.. 2024. 12. 9. “인간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 히가시노 게이고 ‘마녀와의 7일’을 읽고 #일본소설 #추리소설 추천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마녀와의 7일’을 읽었다.‘라플라스의 마녀’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앞의 이야기를 모르더라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다.나도 라플라스의 마녀, 마력의 태동을 읽었지만 이제 그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이 안 난다. 마녀와의 7일을 읽기 전 조금 걱정했었다. 별 문제 없었다.1. 줄거리리쿠마라는 남자 중학생의 아버지가 어느 날 강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아버지 쓰키자와 가쓰시는 전직 경찰. 지명 수배자의 사진을 보고 그들을 추적하고 체포하는 데 특별한 능력이 있는 인물이었다.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지명수배자가 그 어떤 방법으로 모습을 바꿔도 사진 한 장에서 느껴지는, 변하지 않는 무언가를 캐치해낸다. 지명수배자들은 빠져나갈 재간이 없다.그런 가쓰시가 왜 갑자기 사망했는가. 타.. 2024. 11. 24. 인간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 - 고명환 작가의 책, ‘고전이 답했다’를 읽으며 “끝이 없는 욕망, 경계선은 능력이다” 아침에 일어나 책 한 구절을 읽는다. 조급함, 불안감에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순간이다. 개그맨 출신 고명환 작가가 쓴 ‘고전이 답했다’라는 책을 조금씩 보고 있다. 조금 전 한 챕터를 읽었는데 마침 기억하면 좋을 이야기가 쓰여 있다. 인간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자꾸 자신의 능력 밖에서 무언가를 욕망하기 때문이라고. 책 제목이 ‘고전이 답했다’이기 때문에 고전 속 한 문장을 인용하며 얘기했다. 우리의 불행은 욕망과 능력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이다. - 에밀 62쪽에밀이라는 책은 장 자크 루소가 쓴 세계적인 명저라고 한다. 장 자크 루소는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왜 ‘에밀’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도 널리 읽히는 교육 지침서라고 하니 읽어보면 좋겠다. 아무튼 저 구절에 나오는 ‘욕망과 능력.. 2024. 11. 18. “무운동 보다는 조금이라도 움직여라” 정선근 교수 ‘백년운동’을 읽고 배운 것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다 보면 다리에 피로감을 느끼는 때가 있다. 앉아 있는데 무슨 다리가 불편하냐 하겠지만, 실제로 움직이지 않고 앉아만 있으면 혈액 순환에 좋지 않고 하체 근육, 허리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한다. ‘척추의 신’ 정선근 교수도 오래 앉아 있으면서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것을 ‘좌독’이라는 표현을 쓰며 경고한 바 있다. 백년운동이라는 책 초반에 보면 외국 연구 결과들을 인용하는데, 그중 하나가 이거다. 하루 8시간 좌독을 해소하려면 60~75분 이상 중강도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운동을 60~75분 하면서 하루 4시간 이하로 앉아있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59%나 올라간다는 것이다. 하루에 6시간 정도는 무조건 앉아 있는 것 같은데… 걱정이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로.. 2024. 11. 14. 재미있는 일본 소설 추천 - 히가시노 게이고 ‘마녀와의 7일’ | 라플라스 시리즈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뭘 하시나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저 같은 경우는 흥미진진한 소설책을 집어듭니다. 기분전환을 책으로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입니다 ㅎㅎ 책이란 게 사실 읽기 시작하기 전에는 귀찮고 힘든 것이잖아요. 하지만 한두 페이지만 읽으면 바로 빠져들 수 있는 확실한 책이 있습니다.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일본 작가의 소설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번 소개해드린 바 있는데요. 저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을 통해 히가시노 게이고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너무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봤어요. 이 작가가 쓴 글의 힘을 알게 된 후 yes24에 신간 알림 신청도 해뒀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알림이 와서 들어가봤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10.. 2024. 11. 13. 이전 1 2 3 4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