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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관한 기록148

티스토리 블로그 10개월, 드디어 반응이 왔다! 참 외로운 싸움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달리 티스토리 블로그는 방문자 수가 빨리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네이버 블로그의 '이웃, 서로이웃' 같은 시스템이 티스토리에는 없기 때문이겠지요. 실제로 네이버 블로그 활동 초기, 많은 사람들이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일단 이웃 수부터 확보한다고 합니다.티스토리 블로그 개설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라는 책을 읽은 것이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글쓰기 실력도 향상시키고, 그렇게 쓴 글들이 인생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고, 또 글을 계속 썼기에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 끌리지 않나요? 하지만 저자인 김민식PD도 처음부터 블로그 방문자 수가 많았던 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매일 꾸준히, 무려 7년 .. 2019. 11. 13.
<그것이 알고 싶다> 고유정 편을 보고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공포영화도 아니고, TV프로그램을 보고 이런 느낌을 받은 건 처음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지,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도 악하게 행동할 수가 있는지 도무지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다. 7월 27일 방송된 얘기다. 요즘 한창 바쁜 시기보다 시간 여유가 있다.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 프로그램을 챙겨 보곤 한다. 다큐멘터리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곤 하는데, 어제는 문득 SBS의 생각이 났다. 최근 제주도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는데, 그 사건을 다뤄 이슈가 된 바 있어 관심이 생긴 것이다. 해당 방송내용은 방송이 되기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사건 자체가 워낙 끔찍하기로 소문이 나 있었던 데다, 의 진행, 나레이션을 맡고 있는 김상중 배우가 녹화 후 "를 11년째.. 2019. 8. 9.
'상생'과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2019년은 모빌리티 혁신을 이루려는 스타트업 기업과 택시업계 간에 갈등이 유독 많은 해다. 최근에는 ‘타다’라는 서비스에 이의를 제기하며 택시업계가 엄청난 반발을 하고 나섰다. 지난 4월에는 택시 기사 1명이 분신, 결국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하지만 여론은 냉랭했다. 그만큼 시대가 바뀌고 있는데, 택시업계가 본인들의 이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그런 흐름을 막고 있는 것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다. 택시 서비스에 대해 평소에 품고 있던 불만 사항들이 그런 싸늘한 시선으로 표출된 게 아닌가 싶다. 일부 택시 기사들의 불친절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대화 나누고 싶지 않은 주제에 대해 계속 의견을 묻고 (정치적인 이슈라든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일방적으로 승객에게 얘기하는 등 택시 승차 자체를 힘들게.. 2019. 6. 23.
영화 기생충 황금종려상 수상 :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의 힘 지난 주말, 감격스러운 뉴스 하나를 접했다. 봉준호 감독이 이라는 영화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는 소식이었다. 황금종려상은 칸 영화제에서 주는 ‘최고의 상’이라 불린다. 그만큼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식은 우리나라 국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놀라게 했다. 우리나라 감독으로선 최초였다. 내가 ‘봉준호’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건 영화 을 봤을 때였다. 당시 나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입시 공부에 지쳐 오랜만에 바람도 쐴 겸 친하게 지내던 선배와 영화를 보러 갔던 기억이 난다. 2003년 5월 쯤이었나, 생각하고 검색을 해보니 개봉날짜가 2003년 4월 25일이다. 의외로 정확한 내 기억력에 조금 놀랐다. 은 당시 내가 고3이라는 걸 잠시 잊을 정도로 몰입감이 엄청난 영화였다... 2019. 5. 30.
마음에 드는 스킨 찾아 삼만 리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지도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났네요. 생각했던 것보다 포스팅을 자주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뭐, 핑계일 수도 있지만 이래저래 개인적으로 벌려 놓은 일이 많거든요. 그래도 포스팅은 하지 않을 뿐, 매일매일 일기는 쓰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의 저자 김민식PD님의 블로그를 보고 난 이후부터였습니다. 당시 저는 네이버 블로그를 활발히는 아니지만,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요. 구글 애드센스를 달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는 자사의 광고 플랫폼인 애드포스트만을 적용할 수 있죠. 어쨌든 마음에 계속 담아두고 있던 티스토리 블로그. 그런데 작년까지만 해도 티스토리는 기존 블로거들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 개설할 수 있는 시스템이.. 2019. 4. 25.
보석으로 풀려난 MB, 그리고 둘째의 백일 1. 3월 6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2018년 3월 뇌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1심에서 징역 15년 형을 선고 받았지만,보석이 허가 되면서 구속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바깥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아무리 주거지를 자택으로 제한한다지만, 중형을 선고받은 상황에서 보석으로 풀려나다니. 그것도 보석금 1,000만 원만을 실제 납부하고 나올 수 있었다니. MB는 또 한번 이 나라를 얼마나 우습게 여길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 속 그의 표정이 밝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2. 세상물정 잘 모르던 시절, 저는 MB를 한번 믿었던 사람이었습니다. 2007년 군복무 중일 때 대선이 있었는데, 기업인 출신 특유(?)의 추진력 있는 리더십을 좋게 평가하고기꺼이 한 표를 던졌.. 2019. 3. 8.
미세먼지, 그리고 이사 준비 1. 퇴근길, 뒤늦게 아침에 하는 라디오 방송을 팟빵으로 들었습니다.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이 시간을 활용해 자주 듣는 편인데요. 미세먼지 얘기가 단연 톱이었습니다.어제에 이어서, 아니 요 며칠간 계속 그랬던 것 같습니다. 2. 오늘이 어제보다 심했다고 합니다.그러고보니 집에 들어왔을 때 눈이 뭔가 뻑뻑하고 따끔..? 까진 아니지만 어쨌든 불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소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는 날에도 눈의 불편함까지는 못 느꼈었는데오늘은 좀 심하긴 했나봅니다. 3. 심각하게 '이 나라에서 계속,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생각을 계속 하게 됩니다. 막상 이민을 간 사람들은, 나와서 살다보면우리나라가 좋은 줄 안다고. 그래서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사람들도 있다는데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 이야기에 공.. 2019. 3. 5.
2차 북미 정상회담, 그리고 둘째의 병치레 1. 블로그에 글을 좀 더 자주, 잘 쓰고 싶은데 최근 직장 일이 부쩍 많아져 여유가 없네요. 여유가 없어지면 제일 후순위로 밀려나는 게 블로그 글쓰기입니다. 하지 않아도 딱히 뭐라하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오늘도 부동산 관련 기사 요약 글만 올리고 자려다가 오늘 하루 느꼈던 것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라도 써보려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2. 참 다사다난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요. 좀 큰 것부터 얘기하자면, 세계적으로 시끌시끌합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진행 중이니까요.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서로 만난다... 뉴스에서 연신 보도를 하고 있어서 익숙해질만도 하지만 참으로 낯선 그림입니다. 라디오를 들으니 북미간 종전 선언이 있을 거라더군요. 종전 선언이라. 어릴 때부터 '사실.. 2019. 2. 28.
이북리더기를 쓰면 아쉬운 점 3가지 얼마 전 '이북리더기 한 달 사용 소감’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검색 유입이 그리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올린 글 중에서는 가장 많은 조회 수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이북 리더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겠죠? 2019/02/15 - [리뷰/제품] - 이북리더기 크레마 그랑데 한 달 사용소감 지난 번 글에서는 이북 리더기를 쓰면 좋은 점 위주로 언급을 했었다면, 이번에는 아쉬운 점에 대해 몇 가지 써보려고 합니다. 아쉬운 점 1. 이북리더기에서 종이책의 디자인은 의미가 없어진다 잘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이북리더기는 흑백으로 구현됩니다. 제가 쓰고 있는 크레마 그랑데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것도 흑백일 텐데요.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북리더기가 아예 없는 것은.. 2019.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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