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스킨 찾아 삼만 리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지도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났네요.

 

생각했던 것보다 포스팅을 자주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뭐, 핑계일 수도 있지만 이래저래 개인적으로 벌려 놓은 일이 많거든요. 그래도 포스팅은 하지 않을 뿐, 매일매일 일기는 쓰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매일 아침 써봤니?>의 저자 김민식PD님의 블로그를 보고 난 이후부터였습니다.

 

당시 저는 네이버 블로그를 활발히는 아니지만,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요.

 

구글 애드센스를 달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는 자사의 광고 플랫폼인 애드포스트만을 적용할 수 있죠. 

어쨌든 마음에 계속 담아두고 있던 티스토리 블로그.

 

그런데 작년까지만 해도 티스토리는 기존 블로거들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 개설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요.

 

그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 같아서 미루고 있던 와중에 초대장 시스템이 폐지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냉큼 이렇게, 네이버 블로그를 접고 티스토리에 입문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티스토리는 스킨을 마음에 드는 스타일로 꾸미는 게 또 어렵더군요.

 

기존에 제공되는 스킨이 다양하긴 합니다만, 제 입맛에 맞게 조금씩 바꾸고 싶은데 html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어야 그게 가능한 듯 보였습니다.

 

끙끙대며 이 스킨 저 스킨 적용해보다 의미 없이 몇 시간이 지나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저는 그냥, 요즘 많은 블로거분들이 사용하는 반응형이 아니더라도 단순하고 깔끔한 스킨을 원했습니다.

 

김민식PD님 블로그처럼 군더더기 없이, 정통 블로그의 모습을 갖추고 싶었던 건데요.

 

그런데 아무리 그것과 같은 스킨을 적용해봐도 홈 화면을 꾸미는 게 잘 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치면 프롤로그를 꾸미는 것이었죠. 

 

어떻게 해도 잘 되지 않자 검색을 해봤습니다. 알고 보니 티스토리에는 '티에디션'이라는 홈 화면 꾸미기 기능이 있었는데 이게 없어졌다더군요. 조금만 더 일찍 개설할 걸... 땅을 치고 후회를 했습니다. (이게 뭐라고 ㅋㅋ)

 

아쉬운 마음을 다잡고, 마음에 드는 스킨 찾기에 다시 돌입했습니다.

 

이게 꽤 손품이 많이 드는 작업이어서 한땐 그냥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Poster' 스킨을 사용했었는데요.

 

완전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커버 기능을 지원하는 데다, 깔끔해서 그냥저냥 쓸만하다고 생각했었던 겁니다. 

 

하지만 어찌할 수 없는, 채워지지 않는 2%에 대한 아쉬움이 계속 남아 공식 스킨이 아닌,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스킨까지 찾아보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다 딱 마음에 드는 스킨을 발견했는데, 그게 바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민트페이퍼 2단 스킨'입니다. 

 

apost.kr라는 사이트에서 찾았는데요. 'Poster' 스킨처럼 커버 편집을 지원하면서도 오른쪽에 사이드바까지 배치를 해, 정통 블로그의 느낌을 주면서도 매우 깔끔해 보이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스킨이 없어 고민이신 블로거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방문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아래에 좌표 남겨봅니다:)

https://apost.kr/

a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