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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20

인간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 - 고명환 작가의 책, ‘고전이 답했다’를 읽으며 “끝이 없는 욕망, 경계선은 능력이다” 아침에 일어나 책 한 구절을 읽는다. 조급함, 불안감에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순간이다. 개그맨 출신 고명환 작가가 쓴 ‘고전이 답했다’라는 책을 조금씩 보고 있다. 조금 전 한 챕터를 읽었는데 마침 기억하면 좋을 이야기가 쓰여 있다. 인간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자꾸 자신의 능력 밖에서 무언가를 욕망하기 때문이라고. 책 제목이 ‘고전이 답했다’이기 때문에 고전 속 한 문장을 인용하며 얘기했다. 우리의 불행은 욕망과 능력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이다. - 에밀 62쪽에밀이라는 책은 장 자크 루소가 쓴 세계적인 명저라고 한다. 장 자크 루소는 18세기 프랑스 철학자. 왜 ‘에밀’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도 널리 읽히는 교육 지침서라고 하니 읽어보면 좋겠다. 아무튼 저 구절에 나오는 ‘욕망과 능력.. 2024. 11. 18.
복장도 운동 효과에 영향을 주는 걸까? 11월 16일 토요일 운동일지 주말엔 헬스장에 사람이 많다. 보통 유산소로 사이클 먼저 타는데 꽉 차 있어서 근력운동 먼저 했다. 풀업, 벤치프레스, 덤벨 등 상체운동 했다. 중간중간 스쿼트 섞어서 했는데 심박수가 140 이상 올라갔다. 그러다 자리가 나서 사이클 냉큼 탔다. 20분 설정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15분만. 긴팔 옷 입고 해서 그랬는지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났다. 심박수도 140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됐다. 뭔가 운동 효과가 제대로 나고 있는 것 같아서 내심 뿌듯했다.ㅎㅎ 다음번 운동할 때도 땀 배출 잘 될 수 있도록 긴팔 옷을 입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2024. 11. 17.
충주시 홍보맨의 시켜서 한 마케팅 ‘홍보의 신’을 읽고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공무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책을 읽었습니다. 제목은 ‘홍보의 신’입니다. 충주시 유튜브를 구독하고 있진 않은데 가끔 알고리즘에 떠서 보곤 했습니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정말 짧게 만들고 정말 돈 안 들인 것 같은데 정말 재미있게 만든다’라는 거였습니다. https://youtu.be/cGOfV2sl_6g?si=K5gG7FM_CrWh8tIE‘어떻게 공무원이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렇게 끼가 많은데 어떻게 공무원을 하고 계시지?’라는 생각도 했던 걸 보면 공무원에 대한 편견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사람은 어떤 자세로 콘텐츠를 만들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나갈까 궁금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끊임없이.. 2024. 11. 16.
11월 15일 금요일 운동일지 강도 8로 실내 사이클 15분. 첫 5분은 5로 워밍업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해도 운동 끝날 때까지 그닥 힘들지 않았다. 심박수도 120이 채 안 됐다. 20분우 타야 하나보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아침 헬스장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덕분에 근육운동 맘껏 함. 풀업 하기 전 손잡이를 잡고 서면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다. 힘들어서 못 올라가면 어쩌지. 괜히 실패할까 신경쓰인다ㅋㅋ 14kg 보조로 10개 3세트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의 마지막 2개가 가장 힘들다. 그래도 못할 정도는 아니다. 다음번엔 11개로 개수를 늘릴 예정. 2024. 11. 15.
“무운동 보다는 조금이라도 움직여라” 정선근 교수 ‘백년운동’을 읽고 배운 것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다 보면 다리에 피로감을 느끼는 때가 있다. 앉아 있는데 무슨 다리가 불편하냐 하겠지만, 실제로 움직이지 않고 앉아만 있으면 혈액 순환에 좋지 않고 하체 근육, 허리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한다. ‘척추의 신’ 정선근 교수도 오래 앉아 있으면서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것을 ‘좌독’이라는 표현을 쓰며 경고한 바 있다. 백년운동이라는 책 초반에 보면 외국 연구 결과들을 인용하는데, 그중 하나가 이거다. 하루 8시간 좌독을 해소하려면 60~75분 이상 중강도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운동을 60~75분 하면서 하루 4시간 이하로 앉아있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59%나 올라간다는 것이다. 하루에 6시간 정도는 무조건 앉아 있는 것 같은데… 걱정이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로.. 2024. 11. 14.
재미있는 일본 소설 추천 - 히가시노 게이고 ‘마녀와의 7일’ | 라플라스 시리즈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뭘 하시나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저 같은 경우는 흥미진진한 소설책을 집어듭니다. 기분전환을 책으로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입니다 ㅎㅎ 책이란 게 사실 읽기 시작하기 전에는 귀찮고 힘든 것이잖아요. 하지만 한두 페이지만 읽으면 바로 빠져들 수 있는 확실한 책이 있습니다.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일본 작가의 소설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번 소개해드린 바 있는데요. 저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을 통해 히가시노 게이고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너무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봤어요. 이 작가가 쓴 글의 힘을 알게 된 후 yes24에 신간 알림 신청도 해뒀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알림이 와서 들어가봤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10.. 2024. 11. 13.
11월 12일 화요일 운동일지 사이클 15분, 근력운동 40분 정도 했음. 심박수 기준으로 보면 강도 높은 운동은 3가지. 사이클, 스쿼트, 그리고 풀업. 기본 125까지는 심박수가 올라간다. 풀업 14kg 보조 해서 10개 3세트 하고 있는데 예전보다 조금 수월해진 느낌이 든다. 11월까지 하고 12월에는 보조 무게를 한 칸 줄여도 될 것 같다. 2024. 11. 12.
“바라는 바가 소박했기 때문이다” 고명환 작가가 말하는 행복의 비결 | ‘고전이 답했다’를 읽고 최근 한 2주간 마음이 시끄러웠다. 회사 안팎으로 사정이 안 좋아져서 회사가 결국 비상경영조치를 하기로 했는데, 그 여파가 직원들을 위협하기에 이른 것이다. 별 생각이 다 들었다. 먼저, 화가 났다. 경영진의 잘못 따윈 나몰라라 하고 직원에게 책임을 지라는 식의 태도. 그런 식의 해결 방안을 내놓는 회사. 납득할 수 없었다. 그다음, 조급해졌다. 사이드 프로젝트든 창업이든 홀로서기 위한 무언가를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빨리 해내지 못하면 불행할거라는 생각,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아무것도 안 될 거라는 위기감이 들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지만 당장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어쨌든 출근을 해야 하고 퇴근하면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일들을 해야 한다. 그렇게 현실적 한계 속에서 조급.. 2024. 11. 11.
커피 대신 녹차 마시는 게 좋은 이유 | 녹차 카테킨 효능 | 수면질환 | 카페인 부작용 최근 커피 마시는 양을 확 줄였습니다. 언제부턴가 잠을 자다가 새벽에 깨는 일이 많아졌어요. 처음 몇 번 그럴 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새벽 2~3시쯤 깨서 화장실 갔다와서 다시 자니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컨디션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또 아침 운동 루틴에도 방해가 많이 됐어요. 어렸을 땐 하루에 커피 2잔씩 마셔도 그런 일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그 원인이 커피일 거라고 의심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매일 숙면’(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이라는 책을 읽고나서 커피를 끊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카페인에 대한 몸의 반응이 나이듦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더군요. 또, 자다 깨서 밤에 화장실을 가게 되는 현상은 명백한 수면질환이라고 해요. 그걸 ‘야뇨’라고 하는데, 보통 중년에 나타나는 증상..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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