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건강 독서52 “내가 좋아서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현대인 필독서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리뷰 | 90세 정신과 의사 이근후 교수 요즘 출퇴근 하면서 틈틈이 읽고 있는 책. 이근후 교수의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여기저기 휘둘리기 쉬운 사람들에게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이다.사실 모든 부분을 읽고 있진 않고, 편하게 넘기면서 눈길을 끄는 소제목이 나오면 멈추고 천천히 읽어내려간다. 어제 퇴근길에 눈에 띈 문장은 이거였다.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면 다른 사람과 경쟁할 필요가 없다 최근 유독 ‘나’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고, 또 뭘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이라 이 문장에 더욱 끌렸다. 본문에는 중고등학교 선배인 데다 같은 직업까지 갖게 된 이시형 박사와의 에피소드가 소개되어 있었다. 연배도 비슷하고 또 일하는 분야가 같으니 종종 경쟁심을 부추기는 사람들을 마주해오셨다고 한다.하지만 두 분은 서로가 서로를 너.. 2024. 6. 24. 베스트셀러 소설 ‘나의 돈키호테‘ 속 눈길 끈 음식 Top4 (스포주의) 김호연 장편소설 '나의 돈키호테' 두 번째 후기. 돈키호테를 찾아, 돈 아저씨를 찾아 전국, 아니 전 세계를 누비는 여정을 그린 소설 '나의 돈키호테'. 그만큼 공간적 배경에 대한 묘사가 생생해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나 미각. 김호연 작가는 이야기가 시작되는 대전에서부터 '성심당'을 언급한다. 이후에도 여러 가지 음식들이 소설 전반에 걸쳐 오르내린다. '먹거리란 이 소설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이라는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요소'라는 걸 강조하는 듯. 김호연 작가는 먹거리에도 관심이 많은 분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ㅎㅎ 아무튼, '나의 돈키호테'를 읽으면서 '돈키호테를 꼭 읽어봐야지'라는 생각과 함께 '이 음식 다음에 꼭 먹어봐야지'라는 것들이 있어서 메모를 해둔 게 있었다. 오늘의 글은 '나의 돈키호테' 속 .. 2024. 6. 18. 베스트셀러 ‘나의 돈키호테‘를 읽고 | 김호연 장편소설 | 감상문 독후감 느낀점 김호연 작가의 신작 '나의 돈키호테'를 읽었다. 김호연 작가는 '불편한 편의점'으로 처음 만났다. 언제였는지도 기억난다. 재작년 겨울. 갑작스런 십이지장궤양으로 고생하고 병원에서 나와 집에서 요양할 때. 이왕 쉬게 된 김에 책이나 실컷 읽자 해서, 그때 읽었다. 완전 몰입해서 읽은 기억. 감동받아 코끝이 찡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 '요즘 나온 소설 중에는 뭐가 재미있나' 해서 찾아봤는데 김호연 작가가 새로 낸 소설이 있어서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제목을 보고도 호기심이 생겼다. '나의 돈키호테'. 돈키호테 원작을 읽어본 적은 없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나, 이런 저런 글에서 다른 사람들 입을 통해 언급되는 걸 접했던 것이 내가 아는 돈키호테의 전부였다. '나의 돈키호테'를 읽으면서 '돈키호테' 원작.. 2024. 6. 17. 운동하고 나면 기분 좋아지는 과학적 이유 | 마이오카인이란? 마이오카인 뜻 운동을 하기 전에는 절대 이해할 수 없었던 말이 있었다. '운동하고 나면 개운하고 기분이 좋아져!' 운동하러 가는 건 너무 귀찮고, 운동하는 건 힘든 일인데 뭐가 기분이 좋아진다는 거지? 그냥 운동하는 사람들이 자기 운동한다고 생색내고 자랑하려고 하는 말 정도로 치부해버렸다. 그런데 최근 책을 읽으면서 '그게 다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 말이었구나' 하고 알게 됐다. '운동과학 박사' 홍정기 님의 책 '연금처럼 근육리셋'이라는 책에 보면 나오는 내용이다. 여기 17페이지에 보면 '마이오카인'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 마이오카인 뜻 마이오카인(Myokine)이라는 건 우리 말로 하면 '근육 호르몬'이라는 건데,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분비되는 수많은 호르몬 중 하나라고 한다. 이게 온몸을 돌다 뇌로 전달돼 기분.. 2024. 5. 28. ‘90세 정신과 의사’ 이근후 교수의 책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책추천 #책리뷰 우울감과 무기력. 그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지속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걸 받아들이되, 컨드롤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고, 그걸 건강하게 풀어내고 싶어서 관련 책을 읽는다.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고 읽어봤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50여 년의 세월을 보내온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다.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 누구보다도 많이 들어온 분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게다가 아흔의 나이에도 재미있게 살고 계시다고 하니, 그 비결을 알고 싶었다. 나도 재미있게 살고 싶으니까. 일단 프롤로그만 봤는데, 그런데도 느낀 점이 많았다. 눈에 들어온 내용을 추려보면 아래와 같다. 나는 명예보다는 즐거움, 책임보다는 재미를.. 2024. 5. 27. 근손실 예방에 좋다는 '류신'이란? '연금처럼 근육리셋'이라는 책을 틈틈이, 아주 조금씩 읽고 있다. 그러다 '뼈와 근육의 밀도를 높여주는 식단'이라는 챕터에 관심가는 내용이 나왔다. 제목 그대로, '식단'에 관한 것이었다. 근육을 키우겠다고 하면 보통 근력 운동에 더 포커싱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랬다. 식사는 평소에 하던대로 그냥 하면 되는 거 아닐까? 하고 식단을 어떻게 할지는 딱히 고민해보지 않았다. 단백질 파우더만 깨작깨작 거렸을 뿐. '연금처럼 근육리셋'에 보면 이렇게 나온다. 먹는 것도 중요하다. 일이 바빠서 또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대충 때우는 식사는 근육 성장을 저해하고 근손실을 가속화한다. (중략) 류신이 많이 들어있는 달걀흰자와 청국장 같은 발효 대두는 근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추천 식품이다. (103쪽) 여기서 또 한번.. 2024. 5. 23. 이전 1 2 3 4 5 6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