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역 스콘 맛있는 카페 방그레 방문 후기 | 맛집 | 오레오스콘

계획에 없던 이른 퇴근을 하게 되는 날이 있다. 그러면 일찍 집에 가기 아깝다.

평소 출퇴근할 때 봐두었던 카페에 들른다. 음료와 간단한 먹을거리를 시켜두고 여유를 즐긴다.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나만의 방법이다.

며칠 전, 그런 기회가 또 찾아왔다. 가보고 싶었던 카페에 갔다.

카페 이름은 방그레.

이대역에 내려 서강대 후문 쪽으로 걷다보면 나온다.

외관 사진을 찍은 게 없어서 로드뷰 캡처.

들어가자마자 느낌이 왔다. 여기는 자주 올만하겠군. 아지트로 제격이야.

아담하고 조용한 분위기. 다양한 쿠키, 빵, 케익, 스콘.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을 게 분명한 음식들이 널려 있었다.

나는 그중 제일 달달해 보이는 오레오스콘을 골랐다.

맛있게 생겼는데 이렇게 아기자기한 포크, 나이프와 함께 나왔다. instagramable, 인스타용 사진 찍기 딱 좋고 그냥 보기에도 기분 전환이 되는 느낌의 플레이팅. 대만족이다.

저녁이라 커피 시키긴 좀 그래서 레몬차를 시켰다.

레몬차를 담은 유리잔도 갬성 가득. 저런 잔은 어디서 구매하시는 걸까.

서비스 쿠키도 2개 같이 주신 사장님. 덕분에 한 시간 정도 일상 속 행복을 잘 즐기다 갈 수 있었다.

오레오스콘은 당연히 맛있었다. 스콘 위에 있는 오레오가 바삭한 상태가 아니라서 좀 의외긴 했는데 부셔서 스콘과 함께 먹으니 그런대로 괜찮았다.

출퇴근 동선에 이런 센스 터지는 카페가 있다니. 감사할 일이다.

https://place.map.kakao.com/m/533197490

방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