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초, 가족과 함께 경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주’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경주빵이죠.
황리단길 돌아다니다 보니까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경주빵집이 있었는데 거기가 ‘최영화빵’이라는 아주 유명한 곳이더군요.
[카카오맵] 최영화빵 황리단점
경북 경주시 포석로1095번길 2 1층 (황남동) https://kko.kakao.com/VgFdCAneFg
줄을 서서 사먹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여기선 스킵하고, 대신 황리단길과 조금 떨어져 있는 본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초저녁쯤 갔더니 다 팔리고 없었어요. 다행히 다음날 아침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어서, 가는 길에 다시 들르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맵] 최영화빵
경북 경주시 북정로 6-1 1층 (황오동) https://kko.kakao.com/cqt1w4w9Nr
다음날 아침 9시 오픈시간이 조금 지나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한 대 정도 잠시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을 뿐이어서 그렇게 편하진 않았어요. 어차피 잠시 들러서 빵만 사서 가는 거니까 그렇게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한 사람이 너무 많은 양을 사가지 못하도록 1인당 1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정해두셨더군요.
가격은 1개 1,200원, 10개 12,000원, 20개 24,000원, 30개 36,000원.
많이 산다고 좀 저렴하게 해주는 그런 건 없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오른편에 보이는 빵 만들고 계신 분들의 모습.
빵 만들고 계신 분들 오른쪽에 쌓여있는 저 팥이 정말 최고입니다. 먹어보면.
빵 안에 팥이 정말 가득 들어있는데, 그래도 많이 달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단 거 많이 먹으면 물리기 마련인데 그렇지 않았어요.
오전 10시 이른 시각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갓 구운 빵을 저렇게 포장해서 내어주십니다. 따끈따끈할 때 바로 먹으면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꼭 따뜻할 때 드셔보세요.
아내와 저 한 박스씩 샀는데 한 박스는 서울 오는 차 안에서 거의 다 먹었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해동시켜 조금씩 먹었답니다.
따끈할 때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ㅎㅎ 두고두고 먹어도 좋으니 선물용으로도 정말 좋겠죠?
경주로 맛집 투어 가시는 분들이라면 잊지 마시고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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