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직장인14 영화 ‘밀수’ 후기, 그리고 지난 2주간의 기록 (직장인과 아빠로서의 단상들) 1. 휴일에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된 날들이 많아 최근 영화도 자주 보게 됨. 를 봤는데 재밌었음. 베테랑과 같은 류승완식 액션 영화는 언제봐도 흥미롭다. 등장인물들에게서 드러나는 나름의 반전도 있고, 권선징악이란 게 진부하게 보일 수 있지만 어쨌든 통쾌함을 선사하니 여름에 볼만한 영화라 할만 하다. 박정민 배우의 연기를 좋아하는데, 이번엔 평소와 했던 것과 다른 느낌의 역할을 소화해 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 배우의 입술이 점점 두꺼워지는 것 같은 게 보기에 좀 어색하긴 하지만..ㅎㅎ 어쨌든 최근 본 것들 중 가장 추천할만한 영화. 2. 지난주 글을 쓰지 못했다. 오랜만에 경력직 공채에 지원하느라 신경을 많이 썼다. 그때의 여파인지, 더위 때문인지, 휴대폰에 중독됐기 때문인지, 아침에 일어나는 게 .. 2023. 8. 21. “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 2가지 질문” | 신경 끄기의 기술 리뷰 '신경 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2017년에 나온 책이네요.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분명히 많이 봤던 책인데 그동안에는 읽을 생각이 잘 안 들었던 것 같아요. 책 제목 때문일지. 표지 디자인이 내 취향이 아니었던 건지. 그런데 최근 지인을 통해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어요. 호기심이 생겨 마침내 구입을 했습니다. 책 뒷쪽을 펼쳐 보니 숫자 하나가 눈에 띄네요. '32쇄' 출퇴근 길에 조금씩 읽고 있는데, 32쇄가 찍혀 팔려나갈 동안 난 뭐하고 있었는지 살짝 후회가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이제라도 좋은 책을 읽게 되고 큰 깨달음을 얻어가고 있으니까요. 지난 몇 년 동안 저는 행복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취업 후 직장생활, 결혼, 육아를 거치면서 고난의 순간을 .. 2023. 3. 13. 직장인에게 필요한 건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 김민식PD '외로움 수업' 독서 후기 김민식PD의 책 '외로움 수업'을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내신 책이라 반가운 마음에 출간 소식을 접하자마자 얼른 사서 읽었어요. '매일 아침 써봤니?'라는 책 이후로 팬이 돼서 김민식PD님의 책은 나올 때마다 찾아 읽었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아무런 활동도 안 하시고 책도, 블로그 글도 볼 수 없었어요. 아시는 분은 아실 텐데 한겨레에 기고한 칼럼이 문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글쓰는 사람이 글 때문에 대중의 비난을 받기 시작하니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되더라구요. 결국 저자는 모든 일을 접고 자숙에 들어갑니다. 20년 넘게 다닌 직장 MBC도 나오게 돼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05487?sid=102 "한겨레가 아프게 자성해야" 김민식PD .. 2023. 3. 7.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리뷰 : 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 MBC 김민식PD님의 신간 를 읽었습니다. 본업이 드라마PD이시지만 저는 이 분을 드라마보다 책으로 훨씬 더 많이 접하고 있네요.그만큼 영향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책이 나오기 전에 저자의 책 세 권을 읽었는데요. , , 가 바로 그 책들입니다. 주제는 조금씩 다르지만, 세 권 모두 여러 모로 힘든 직장생활을 어떻게 이겨내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제가 김민식 피디님의 책을 접했던 건 2018년 초 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책에서 끝나지 않고 피디님의 과거 출간 책, 그리고 신간이 나오는 족족 사서 읽었던 건데,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면 최근 2, 3년간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만큼 많이 방황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월급 받아 생활하는 직장인이라면 다들 그런.. 2020. 3. 16. 각자도생의 시대에 주는 메시지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작가의 을 읽었습니다.얼마 전 아내와 함께 우연히 서점에 들렀던 적이 있습니다. 책 살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던 날이었는데 "읽고 싶은 책 골라봐~" 라는 아내의 말을 듣고 바로 눈에 띄었던 책이 바로 이거였어요.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있는 걸 이전에도 몇 번 봤던 터라, 친숙해서 더 잘 보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 충동 구매(?)의 느낌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을 보고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직장인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요.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무례한' 사람들을 자주 마주하게 되니까요. 어쨌든, 책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들을 의식의 흐름대로, 간단히 남겨봅니다. 새벽 근무 중 잠시 짬이 나서 쓰는 거라 두서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2019. 3. 2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