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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상

영화 ‘밀수’ 후기, 그리고 지난 2주간의 기록 (직장인과 아빠로서의 단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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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일에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된 날들이 많아 최근 영화도 자주 보게 됨. <밀수>를 봤는데 재밌었음.



베테랑과 같은 류승완식 액션 영화는 언제봐도 흥미롭다. 등장인물들에게서 드러나는 나름의 반전도 있고, 권선징악이란 게 진부하게 보일 수 있지만 어쨌든 통쾌함을 선사하니 여름에 볼만한 영화라 할만 하다.

박정민 배우의 연기를 좋아하는데, 이번엔 평소와 했던 것과 다른 느낌의 역할을 소화해 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 배우의 입술이 점점 두꺼워지는 것 같은 게 보기에 좀 어색하긴 하지만..ㅎㅎ 어쨌든 최근 본 것들 중 가장 추천할만한 영화.

2. 지난주 글을 쓰지 못했다. 오랜만에 경력직 공채에 지원하느라 신경을 많이 썼다. 그때의 여파인지, 더위 때문인지, 휴대폰에 중독됐기 때문인지, 아침에 일어나는 게 아주아주 힘들다. 몸은 점점 더 뻐근해져 간다.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있는데, 그것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3. 무더위가 막바지로 기승이어서 그런지, 아이들하고도 자주 부딪힌다. 특히 유치원생 둘째 고집이 장난이 아닌데, 정말…ㅋㅋ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4. 이번주, 다음주도 고단한 기간이 될 예정. 일도 많고 채용 결과도 어떻게 될지 계속 은근한 스트레스를 줄 것 같다. 출퇴근길 자기 암시로 잘 버텨봐야지. 나는 어쨌든 잘 될 것이므로. 나는 용기와 자신감이 넘치므로. 그리고 나는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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