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이 디지털 캘리그라피 습작 (아이패드 에어3, 프로크리에이트)

어린이날이네요. 코로나 사태가 없었더라면, 빨리 종식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우리나라 상황이 많이 안정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5월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대응체계를 조금 낮춘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많은 분들이 벌써부터 한시름 놓았다고 판단하시는 것 같아요. 최근 황금 연휴 기간에 제주도에 여행객이 엄청나게 몰렸었다는 얘기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방역 지침을 지키며 살아가는 분위기가 2년 가까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고 하죠. 전염병이 나로 인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상 생활을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저희 부부는 둘 다 쫄보라, 감히 아이 둘을 데리고 나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괜히 나갔다가 누구 하나 걸려서 들어오는 거 아닌가 하는 찜찜함 때문에 멀리 가지는 않고 집이나 집 근처에서 하루를 보낼 듯 한데요.

 

그러한 아쉬움을 작품으로 승화(?ㅋㅋ) 시켜봤어요. 

아이패드 에어3와 애플펜슬, 그리고 프로크리에이트 앱의 조합으로 만든 디지털 캘리그라피입니다. 

 

더 아기자기 하고 귀엽게 꾸며보고 싶었는데,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이 정도에 머물렀네요.

 

그래도 마음 놓고 외출하지 못하는 마음이 'Day' 위에 앉아있는 아이들을 그리면서 조금은 정화가 된 것 같습니다 ㅋㅋ

 

오늘 시도는 여기까지 하고, 차츰 글씨체도 다양하게 꾸미는 방법도 조금씩 업그레이드 시켜보겠습니다 :)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