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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취미/드로잉 & 캘리그라피

영문 레터링 다양하게 하는 방법 | 아이패드 디지털 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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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쓰는 디지털 캘리그라피 이야기 이어가봅니다. 

 

저는 도약아트라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서 '악필도 괜찮아 캘리그라피 [아이패드]'라는 강의를 듣고 있는데요. 어느덧 수업 진행률 60%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후반부에 접어드니 지금까지의 수업 내용들과 조금 차이가 있어요.

 

앞서서는 프로크리에이트라는 앱의 기능을 익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어떻게 하면 그 기능들을 활용해 다양한 글씨를 써낼 것인가에 대한 내용들이 주를 이룹니다. 

 

가장 최근에 들었던 강의는 '영문 캘리그라피 쓰기'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평소에 한글보다는 영문 필기체 쓰기를 즐겨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어떤 강의 내용보다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약아트'의 강의 내용은 영문 필기체 쓰기에만 국한되어 있지는 않았어요. 정자체, 필기체를 막론하고 글씨를 다양하게 디자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어떤 브러시를 택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는 (당연한ㅋㅋ) 얘기부터, 간단한 요소들만 추가해도 색다른 디자인될 수 있다는 이야기, 또 레이어를 활용해서 글씨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 법까지, 그동안 몰랐던 레터링 기법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together'라는 단어로 연습을 해봤습니다.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쓸 수 있답니다 ㅎㅎ

 

그런데 글씨 쓰는 데 집중하다 보니까 계속 together를 toghether로 잘못 써서 몇 번이나 수정을 했는지..ㅠㅋㅋ 어렵지 않은 단어인데 제 뇌가 그림 그리는 걸로만 인식해서 계속 오류를 일으켰나 봅니다. 

 

위에 있는 그림은 비교적 단순한 작업이었고, 아래 이미지는 좀 더 고난도?의 디자인이에요. 물론 초보인 제 입장에서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ㅎㅎ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 실수한 흔적들이 있지만 스치듯? 보면 뭐..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ㅎㅎ

 

무엇보다 어떤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느냐에 따라 같은 단어도 이렇게 달라보일 수 있다는 게, 제가 해놓고도 신기했어요.

 

만년필이나 펜을 가지고 종이에 서걱거리며 글씨를 쓰는 것도 좋지만 아이패드와 같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작업하는 것도 매력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하면 할수록 빠져드네요.

 

다음 번에는 더 자연스럽고 멋진 작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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