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영문 레터링 연습 두 번째 결과물 | 아이패드 에어3, 프로크리에이트, 디지털 캘리그라피

도약아트에서 듣고 있는 아이패드 캘리그라피 강의 수료율이 드디어 70%를 달성했습니다. 총 32개의 강의 중 이제 10개만을 앞두고 있어요.

 

후반부로 가면서는 강의를 순차적으로 듣지는 않았습니다. 다이어리 만들기 및 꾸미기, 포스터 디자인 등 지금의 저로선 딱히 필요하지 않은 내용들이 중간중간 끼어 있었거든요.

 

그런 것들을 제외하면 앞으로 5개 정도만 더 들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반부에 있는 아이패드용 드로잉 앱 '프로크리에이트'에 대한 설명을 복습하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도약아트의 아이패드 캘리그라피 강의를 들어보고 싶은 분들은, 이 강의는 여러 가지 서체 연습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지진 않았다는 걸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보다는 프로크리에이트의 기능을 활용해서 어떤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일종의 맛보기 느낌이 강해요. 두루두루 알려주셔서 좋은 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깊이 있게 배우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커리큘럼은 공개되어 있으니 강의 제목을 쭉 훑어보신 뒤 수강하시길 추천합니다. 

 

오늘도 최근 수업을 들으면서 따라 써본 레터링 습작들을 공유해봅니다. 

'I love you'라는 문장으로 만든 건 딱히...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ㅎㅎ 글씨에 간단한 요소만 가미한 디자인들이 더 마음에 드네요.

 

강의 중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강사님 본인도 수업 때 보여줄 디자인을 고안하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하셨다고 해요. 즉흥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하시면서, 강의를 들은 뒤에 꼭 혼자 연습을 해보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야 하는데... 쉽진 않네요 ㅎㅎ 요즘 체력이 고갈되었는지 밤에 아이들 재우면서 같이 잠들어버리기 일쑤라, 벌려놓은 일들에 진척이 없는 느낌입니다. 

 

5월엔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