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소확행의 기록89 소장용 만화책 추천 | 미스터 초밥왕 전국대회편, 강풀 만화 ‘타이밍’ 구매 후기 만화책을 샀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엔 슬램덩크 전권을 샀었고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연초에 있었던 제 생일 기념. 다른 하나는 1년 동안 고생하고 또 나름의 목표를 달성한 것을 자축하는 의미입니다.2024년을 나름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에서 맡은 프로젝트의 성과도 좋았고, 개인적인 목표도 이루기 위해 꾸준히 실천했고 그만큼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했어요.스스로에게 뭔가 보상을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딱히 떠오르는 게 없었습니다. 한 일주일 고민해봤는데도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걸 모르겠더라구요.그러다가 작년에 슬램덩크 만화책을 살 때 자금 문제로 구입을 미뤘던 만화책들이 있었다는 게 생각나서 ‘에라이!’ 하고 그걸 이번에 질러버렸습니다ㅎㅎ‘만화.. 2025. 1. 10. 북토크 팟캐스트를 시작했습니다 | 네이버스퀘어 종로 오디오 스튜디오 사용 후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 지도 어느 새 6년이 넘었습니다.그동안 컨셉을 이래저래 바꾸기도 하고, 다른 일에 관심 가지며 글쓰기가 뜸해질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이렇다 할 성장을 이뤄내진 못했습니다.그래도 최근 ‘책 블로그’로 나름의 정체성을 잡은 뒤에는 티스토리, 다음 포털 메인에 제 글이 몇 번씩 걸리는 일이 있었어요. 그러니 또 다시 블로그 글쓰기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일을 더 꾸준히 하고 발전시켜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평소 알고 지내던 작가님과 책 관련 콘텐츠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뭐라도 같이 만들어보자” 해서 급 팟캐스트 제작을 시도했습니다.처음엔 유튜브를 노렸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지속가능하진 않을 것 같아서 만들기도 편하고 얼굴 공개 등의 부담이 적.. 2025. 1. 8. 경주 여행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 추천 #최영화빵 #경주빵 지난 10월 초, 가족과 함께 경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주’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경주빵이죠. 황리단길 돌아다니다 보니까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경주빵집이 있었는데 거기가 ‘최영화빵’이라는 아주 유명한 곳이더군요. [카카오맵] 최영화빵 황리단점경북 경주시 포석로1095번길 2 1층 (황남동) https://kko.kakao.com/VgFdCAneFg 최영화빵경북 경주시 포석로1095번길 2map.kakao.com줄을 서서 사먹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여기선 스킵하고, 대신 황리단길과 조금 떨어져 있는 본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초저녁쯤 갔더니 다 팔리고 없었어요. 다행히 다음날 아침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어서, 가는 길에 다시 들르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맵] 최영화빵경.. 2024. 11. 23. 애플 아이폰 정품 투명케이스 1년 반 동안 사용했더니 | 실사용기 리뷰 | 아이폰14 프로 아이폰 14프로를 사용한 지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저는 휴대폰 케이스를 자주 바꾸는 편인데 이번에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는 그러지 않았어요. 최근까지 애플 정품 투명케이스를 썼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딱히 들지 않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아이폰 케이스로 뭘 사용할까 고민하실 텐데, 저는 좀 비싸더라도 웬만하면 정품 케이스를 사용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자주 바꾸고 싶으신 분이라면 싼 걸로 다양하게 쓰셔도 좋지만 하나 사서 오래 쓰고 싶으시다는 분들께는 더더욱이요.투명 케이스를 오래 썼을 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변색이죠. 케이스를 구매하기 전 그 부분도 많이 알아보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아이폰 정품 투명케이스를 오래 썼을 때 변색은 어느 정도인지 공유드려보려고 합니다.먼저, .. 2024. 11. 20. 밤티라미수컵 솔직 후기 | 흑백요리사 나폴리 맛피아 X CU 편의점 CU에서 출시한 밤티라미수컵 먹어본 후기입니다. 흑백요리사를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았던 회차 중 하나가 편의점 미션이었습니다. 유명 셰프들이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편의점 제품으로 어떤 기발한 음식을 재창조해낼지 정말 흥미진진했거든요. 모든 셰프님들의 요리가 신기했고 심사위원들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서 호기심이 생겼었는데, 나폴리 맛피아의 밤티라미수는 그중에서도 탑이었습니다. 나폴리 맛피아님의 자신만만한 모습도 좋았고, 심사위원들이 웃으면서 몇 번씩 떠서 먹는 장면을 보니 ‘저거 진짜 맛있나 보다’, ‘나도 먹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때, ‘아 저 사람이 우승할 수도 있겠네’ 라고 처음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CU에서 그 밤티라미수를 출시.. 2024. 11. 4. 이 영화 왜 욕먹지? 베테랑2 관람 후기, 좋았던 점 3가지 추석 연휴에 ‘베테랑2’를 봤다. 벌써 한달이 지났다. 당시에도 재미 없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어떤가 싶어 좀 찾아봤다. 여전하다. 네이버 영화에 나오는 관람객 평점이 7점이 채 되지 않는다. 어리둥절했다. 이 정도라고? 이번 베테랑2를 계기로 또 한번 느꼈다. 나는 확실히 영화를 평가하는 데 관대하구나 ㅎㅎ 나는 크게 부대끼는 것 없이 재미있게 봤기 때문이다. 나만 재미있는 걸까? 사실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별점 테러 수준의 평가와는 달리 누적 관객 수는 700만을 넘었다. 그야말로 ‘흥행’하고 있는 것. 영화를 본 그 많은 사람들 중 재미있다고 느낀 사람들이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듦새가 나쁘지 않다고 느꼈는데 너무 까이는 것 같아 안타까.. 2024. 10. 21. 영화 ‘탈주’를 본 직장인 솔직 후기 | 혼자 보기엔 어떨까?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를 봤습니다.얼마 전 인사이드 아웃2를 보고 나서 당분간 영화 볼 일은 없겠구나 했는데 일주일만에 또 영화관에 가게 됐네요. 장인 장모님께서 아이들을 봐주신 덕분입니다. 게다가 아내도 볼 일이 있다고 외출을 해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습니다. 이럴 땐 집에 있기 싫더라구요. 카페에 앉아있기만 하더라도 일단 밖으로 나갑니다. 이렇게 충동적으로 나가게 되면 뭘 할지가 고민되는데, 가장 많이 하는 건 영화관에 가는 겁니다. 언제부터인지 영화관에 가서 조용히 혼자 영화를 보는 그 느낌이 되게 좋더라구요. 다녀와서 이렇게 저만의 리뷰를 남기는 일도 즐깁니다. 평일에는 직장 생활하느라 바쁘고, 또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하느라 혼자 있는 일이 잘 없다 보니 온전히 나 자신.. 2024. 7. 9. 시청역 분위기 좋은 카페 가배도 방문 후기 | “나만의 ‘헤테로토피아’를 갖자” 일상 속 작은 행복 느끼는 법 | 감성카페 빵 맛집 지난 월요일, 시청역 근처 '가배도'라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알고 갔던 곳은 아닌데, 왠지 모르게 마음에 남아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날이었습니다. 평소 회사-집, 회사-집만 하다가 오랜만에 평일 오전, 다른 장소에 가게 된 거예요. 그것만으로도 뭔가 소풍을 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시청역 8번 출구에 내려 강북삼성병원 건진센터로 향했습니다. 그러던 중 오른편에 멋들어진 카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배도'라는 이름의 카페였습니다. '검진 빨리 끝내고 가봐야지' 생각하며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10시까지 검진 접수를 할 수 있었는데 9시 정도 됐었거든요. 위내시경까지 마치니 11시 반쯤 됐던 것 같습니다. 먼저 16시간의 공복을 달래고 고생한 나를 격려하기 위해 따.. 2024. 7. 5. 인사이드 아웃2 솔직 후기 "어떤 사람이 될지는 네가 정하는 게 아냐" | 명장면 명대사 | 영화 리뷰 | 주말 추천 영화 | 쿠키영상 * 내용, 구체적인 장면 묘사가 있는 리뷰입니다.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화제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봤습니다. (쿠키영상 있음!)아내와 함께 보러 갔는데, 좀처럼 둘이 영화 볼 시간이 없어서 엄청 오랜만에 간 거였어요. 인사이드 아웃 전작도 아내와 봤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 감정들 중 '슬픔'에 대해 주로 다뤄서 막판에 눈물을 쏟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약간 민망할 정도네요ㅎㅎ 암튼, 그래서 이번에 인사이드 아웃2를 보러 갈 때도 약간 걱정했습니다. 지난번처럼 또 눈물이 나면 어쩌나 하고요. 인사이드 아웃2가 사춘기 중학생이 된 라일리의 감정 변화에 대해 다뤘다고 해서 보는 동안 딸 생각이 나면 눈물버튼이 바로 켜질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내도 저도 울진 않았어요. 딸이 아직 초등학생이어서 .. 2024. 7. 4. 이전 1 2 3 4 ···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