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호언장담하며 꾸준히 해보겠노라 다짐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손글씨 연습을 했습니다. 이게 흐름이 한 번 끊기니 쉽게 되돌리기가 힘들군요, 확실히.
많은 양을 계속해서 연습하진 못하더라도, 하루에 한두 단어만 연습하더라도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6개월에 한 번씩 승리하라.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마음이 강한 사람도 오래 지속되는 두려움 앞에는 굴복하게 되어 있다. 작은 성취는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기 좋다.
6개월 혹은 좀 길어서 1년 이내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이 옳은 일임을 증명해 줄 수 있는 확실한 승리를 만들어야 한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6개월 내지 1년을 한시적 기간으로 정하고, 그동안 스스로에게 변화되었음을 설득할 수 있는 우선적 업적을 사전에 기획하라는 뜻이다. -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중 128쪽
얼마 전 읽은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어떤 일에 도전할 때는 막연하면 안 된다는 얘기일 것입니다. 무작정 '살 빼야지!', '올해는 책을 많이 읽어야지!'와 같은 식으로 목표를 세우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제가 손글씨 한번 예쁘게 써보겠다고 결심하고 조금씩 연습해오다가 수 개월 간 손을 놓게 됐던 것도 그런 이유인 듯합니다.
그렇게 흐름이 끊어지니, 의심도 생겼습니다. 내가 진심으로 이걸 하고 싶어했던 걸까? 그냥, 한때 스쳐 지나가는 호기심이었을까? 저 자신을 한번 돌아봤습니다.
"이왕 시작한 거, 까짓거 계속 해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관두네 마네 하나 싶었어요.
지금으로부터 6개월 뒤, 2020년 3월이군요. 1년이면 2020년 9월.
좀 더 뚜렷한 목표를 세워봐야겠습니다. 6개월 뒤, 혹은 1년 뒤 짜잔! 하고 나타날 수 있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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