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니 새벽 3시 30분이었다. 화장실 가고 싶은 느낌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어쩌다 그냥 눈이 뜨였다.
다시 눈을 붙이려는데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다. 이런 저런 잡념이 머릿속에 가득해졌다. 그렇게 한 시간을 뒤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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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상태가 수면으로 돼 있는 걸 끄고 간밤의 수면주기를 확인했다. 오, 깊은 수면이 1시간이 넘다니?
총 수면 시간이 5시간밖에 안 됐는데도 다시 잠들기 어려웠던 게 깊은 수면을 충분히 이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깊은 잠이 많았던 이유는 잘 모르겠음… 5시간 수면은 좀 짧지만 매일 깊은 잠 충분히 자고 싶다ㅎ
아무튼 아무래도 다시 자긴 틀린 것 같아서 그냥 일어나서 시간을 보냈다. 블로그 글도 하나 쓰고 책도 좀 읽었다.
그리고 6시가 됐을 때 헬스장에 갔다.
왼쪽 목 뒷쪽이 아직 좀 뻐근한 느낌이 남아 있는데 운동을 못할 정도는 아니라서 근육운동까지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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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산소 운동으로 사이클. 강도 6에서 시작해 서서히 9까지 올리는 식으로 15분을 하고 나머지 5분은 강도 10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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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가 130까지 올라갔다.
근육운동은 벤치프레스부터. 요즘은 역기를 안전하게 거치해주는 기구(이름이 뭔지 모르겠음)를 이용하는데 양쪽에 10kg 달고 12개씩 한다. 목표는 20kg으로 증량하고 10개까지 하는 것.
다음은 풀업. 1, 2세트는 6개까지 무난하게 성공했다. 세 번째 세트에서 몸이 앞뒤로 많이 흔들리면서 마지막 6개째를 제대로 못했다. 나도 모르게 발 받침대에 발을 디뎠다. 한 세트의 흐름이 끊겼는데, 곧장 두 개를 더 하는 걸로 위안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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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근육운동 좀 더 하다가 플랭크 2분 30초 하고 여유가 좀 있어서 폼롤러로 목 뒤, 허리, 허벅지, 종아리 근육 마사지를 해줬다. 목 뒤 뻐근한 것 좀 빨리 다 사라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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