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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지키기/운동 일지

일상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계단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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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암튼 예전에도 일상 생활 속에서도 소소하게 운동을 하자고 결심하고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계단오르기였다.

그런데 하루 이틀 하다가 일이 바쁜 날은 그냥 넘기기 일쑤였다.

그때의 마음은 이런 거였다. 바빠 죽겠는데 계단 오를 시간이 어딨어?

아마 많은 직장인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계단 오르기로 운동 효과를 보려면 1, 2층 올라서는 안 되니까 5층 이상, 적어도 10층은 올라야 하는데 일과 중에 그럴 시간이 어떻게 나느냐고.

그런데 딱 한번만, 계단 오르기를 할 때 시간을 재보면 그런 생각이 잘못된 거였단 사실을 금세 깨닫게 될 것이다.

내가 있는 사무실은 11층이다. 힘들더라도 쉬지 않고 계단을 오르면 3분 내외면 가능하다.
  


다들 화장실 다녀오면서 2분 정도는 쓰지 않나?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10분도 쓴다.

그런 데 쓰는 시간은 괜찮고, 계단 오르는 시간은 아깝나?

솔직해져야 한다. 시간이 아깝거나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힘들어서, 귀찮아서 안 하는 거라고.

10층 정도 오르다 보면 실제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착각이다.

2-3분 정도만 할애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면 계단 앞에 서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 계단오르기 운동 효과는?


계단을 올라가 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어느 근육이 자극받는지를.

바로 허벅지 앞쪽 근육이다. 대퇴사두근이라고 하는데 걸을 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근육이라고 한다.

지팡이 짚고 다니는 나이를 늦추고 싶다거나, 나이 들어서도 두 발로 뚜벅뚜벅 걸어서 여행다니고 싶다면 이 근육을 반드시 단련해야 한다.

내가 계단오르기 운동에 신경쓰는 이유도 그거다. 노후에 시간적 여유가 지금보다 많이 생겼을 때, 힘들어서 무기력하게 일상을 보내고 싶지 않다.

여기저기 내 발로 돌아다니면서 즐겁게 살고 싶다.

젊어서 일하느라 청춘도 잃고 근육도 잃으면, 그래서 나중에 빨리 노쇠해버리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나?

근육.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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