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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독서

“나는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라는 생각해 본 적 있는 직장인이라면? | 자기만의 트랙 | 책 리뷰 |김나이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by 꿈꾸는 강낭콩 2023. 4. 13.

혹시 불안하지 않은 직장인 있으신가요? 지금 하고 있는 일, 다니고 있는 직장 모든 것이 만족스럽고 앞으로의 미래도 창창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그런 분이요.


그렇다면 이 책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저는 읽었습니다 ㅎㅎ 제 일을 둘러싼 많은 것들이 불안하기 때문이겠죠.

저는 콘텐츠 업계에서 일합니다. 고민이 많은 이유입니다. 굳건한 전통의 강자들은 여전히 범접할 수 없는 우위에 있고, 한편으로 신흥 강자들도 넘쳐납니다. 우리 회사도, 나의 입지도 점점 좁아져요.

하지만 이직을 하는 게 좋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 회사에서 10년. 고인물로 안주하고 싶은 욕구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변화는 두려워집니다.

‘자기만의 트랙’을 쓴 김나이 님은 커리어 액셀러레이터입니다. 예전에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된 분인데요.

https://dreaming-bean.tistory.com/m/259

직장인 추천 도서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 리뷰

를 읽었습니다. (김나이, 2019, 폴인이 만든 책) 저는 현재 육아휴직 중인 직장인입니다. 1년 휴직을 냈는데 거의 다 지났고 이제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참 길게 느껴졌던, 그래서 끝날 것 같지 않

dreaming-bean.tistory.com


자본가에게 노동력을 제공하는 직장인이지만, 어떻게 하면 그 속에서 ‘나’의 성장을 이루고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조언을 해줍니다.

‘자기만의 트랙’에서는 특히 ‘전문성’에 대해 마지막으로 언급한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문성이란 ‘내 일을 내 언어로 정의하는 것’이다.” (190쪽)

그러게요. ’나는 내 일을 내 언어로 정의해본 적이 있던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자기만의 트랙‘ 저자 김나이 님은 다섯 가지 항목에 차근차근 답해보라고 말합니다.

1) Why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2) What -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는가
3) Mind- 나는 어떤 종류의 일에 마음을 쏟는가
4) Market - 시장의 변화를 읽고 있는가
5) Portfolio - 나만의 실력과 영향을 가시화하고 있는가

허겁지겁 눈 앞에 떨어진 일만 처리하며 10년을 보내왔다는 후회가 스칩니다. 그렇게 한 분야에서 오래 일하면, 자동으로 전문성이 생기는 줄 알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회사 간판을 가지고 있다 한들 회사 명함 없이 내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자신있게 설명할 수 없다면, 자신의 일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없어요.

중요한 것은 ‘명함에서 회사명과 직급 빼고 나를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가’이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방향성, 회사에서 그와 관련된 어떤 경험을 쌓고 있는지 살피는 일입니다.

회사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 자체로 목표가 아니라요. (171쪽)

이참에 한번 글로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이만, 글을 그만 쓰고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 관계로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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