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넘어왔던 건 2019년이었다.
이왕 글 쓰는 거, 돈 버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엔 좀 모자람이 있어 보였다.
초대장이 있어야 개설할 수 있었던 티스토리. 그게 아마 2018년, 2019년쯤 풀렸을 거다. 구글 애드센스를 붙일 수 있는 티스토리를 눈여겨 보고 있던 내게 기회가 왔나 싶었다. 냉큼 블로그를 개설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4년이 흘렀다. 공개 발행된 글의 수는 240여 개. 1년 가까이 포스팅을 제대로 하지 못한 때도 있었는데, 어쨌든 평균을 내보면 1주일에 최소 한 편은 쓴 셈이다.
처음엔 애드센스로 돈 버는 게 목표였다.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수익화가 잘 안 되니 블로그 글쓰기에 흥미를 잃기도 했다.
여전히 블로그로 돈 버는 법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요즘은 블로그 글쓰기에 다시 흥미가 생겼다.
아주 가끔이라도 글을 써서 올리면서 느꼈던 건, 역시나 내가 가장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은 '글쓰기'라는 거였다. 3, 40분 만에 호로록 써서 올린 글이 다음 포털사이트 메인에 걸리기도 하는 걸 보면 글을 못쓰는 것 같지도 않고 ㅎㅎ..
내가 재밌어 하는 일인데 가끔 사람들이 잘한다고 알아주면, 당연히 그 일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다.
2023년 글쓰기 목표를 정했다. 주 1회, 매주 월요일 글을 발행하기로. 이제 곧 4월이니 올해 안에 글 40편은 발행할 수 있겠지.
1년에 40~50편씩 써서 2025년엔 블로그에 발행된 글 수가 400편이 되도록 해보겠다. (어떤 책에서 블로그 글이 400개 정도 되면 수익률이 좋아진다고 들었다 ㅎㅎㅎ 여전히 내 목표는 돈인가 보다.)
매주 월요일! 무슨 글이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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