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서 새롭게 시작한 서비스 카카오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온라인을 통한 수익창출 수단이 하나 더 생겼다는 인식 때문이겠죠.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08/04/2021080400055.html
제 카카오뷰의 시작은 수익창출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브런치와 연동되어 등장한 서비스를 보고 '그냥' 만들어 본 것이었죠.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안 건 몇 개월 시간이 지난 후였습니다.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어 좀 더 적극적인 운영을 시작했어요. 그게 12월 초였던 것 같습니다.
카카오뷰는 온라인에 흩어져있는 콘텐츠들을 큐레이션, 즉 내 입맛 대로 모아서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이게 처음엔 브런치, 인스타그램 정도만 연동이 됐었는데 지금은 티스토리도 가능해졌어요.
카카오뷰 창작센터에서 나만의 보드를 만들고 콘텐츠 담기로 넘어가면 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브런치, 인스타, 티스토리를 설정에서 연동해두면 콘텐츠를 간단히 찾아서 담을 수 있게 돼 있어요.
물론 연동된 서비스가 아니어도 콘텐츠를 끌어올 수 있습니다. 상단에 보면 링크 직접입력 이라고 있는데, 여기에 유튜브나 뭐 다른 사이트 링크를 복붙하시면 됩니다.
자, 그럼 카카오뷰가 어떻게 돈이 되느냐.
카카오뷰 수익창출 조건은 친구 100명에 발행 보드 10개 입니다. 자세한 조건이 더 있지만 100명에 10개가 일단 기본이에요.
저는 아직 100명을 채우진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수익창출을 경험했어요.
그 비결은 바로 앞서 잠시 언급해드렸던 티스토리에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티스토리 블로그는 네이버블로그와는 다르게 구글애드센스를 붙일 수가 있죠. 수익성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는.
저는 작년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두었어요. 한창 1일 1포스팅 할 때라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수익은 좋지 않았습니다. 가끔 다음 포털 메인에 걸려서 조회수가 폭발하지 않는 이상 광고 수익이 오르지 않았어요.
조회수가 높아도 수익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정산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블로그 글쓰기에 열정이 사라졌었습니다.
근데 최근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카카오뷰에 티스토리 글을 재발행하면서 노출이 늘고 수익도 증가한 건데요.
월별 방문자 수 그래프입니다. 11월까지는 블로그가 죽어가던 추세였던 게 보이시죠?
그러다 12월에 폭증합니다. 카카오뷰에 티스토리 글을 큐레이션 하기 시작한 덕이었죠.
수익도 함께 올랐습니다.
이번 달에만 9달러가 넘었어요. 뭐..코웃음 치실지 모르겠습니다ㅎㅎ이정도로 수익창출했다고 글을 쓰냐고 하실 수도 있죠.
하지만 중요한 건 흐름, 추세, 확실한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소규모 수익이라고 해도 카카오뷰가 제 블로그의 흐름을 바꿔줬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죠. 통계가 보여주듯이.
정리
카카오뷰로 수익창출을 원하시는 분들은 카카오뷰 자체만 바라보지 마시고, 티스토리나 유튜브 등 파생돼 얻을 수 있는 수익까지 노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연말, 활기찬 새해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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