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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기

정신 번쩍 드는 자기계발서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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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쯤, 책을 더 편하게, 많이 읽어 보고자 야심차게 이북리더기를 샀습니다. 
검은색 크레마 그랑데인데요. 소위 블랑데라고들 하죠.
 
이걸 사고 나서 전자책도 이것저것 왕창 사서 담았습니다. 
그중 첫 번째로 읽었던 책은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였습니다.
 
인상 깊었던 내용을 아래에 옮겨봅니다.
 

[책 내용 발췌 ] *페이지는 e북 기준입니다.

  1. ‘내 삶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나여야 한다.’ ‘나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하여 스스로를 자본화하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32페이지)
  1. 심리학자 마틴 샐리그먼의 ‘학습된 무기력’이 떠올랐다. 서커스단의 코끼리는 실제로 말뚝을 쓰러뜨릴 힘을 가지고 있는데도 도망가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말뚝에 묶여 자랐기 때문에 다 큰 뒤에도 말뚝을 쓰러뜨리지 못하고 묶여 지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 (41페이지)
  1.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은 없다) (44페이지)
  1. "전국에 있는 모든 부동산을 섭렵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단순히 집 1채를 사서 얼마를 남기고 팔면 된다는 사고방식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나만의 철학과 원칙을 갖고 시장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 일은 절대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49페이지)
  1.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인간의 정신을 낙타와 사자에 비유했다. 낙타가 의미하는 것은 의무와 복종이다. 자신의 선택이 아닌 세상이 정해준 기준대로 살아야 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사자는 자유의지의 상징이다. 살고 싶은 대로 사는 존재다. 그는 다른 이가 주는 먹이를 먹지 않는다. 그 나름의 방식대로 사냥을 한다. 그가 주인이고 법칙이다.  (75페이지)
  1. 맹자가 말한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이란 말을 정말 좋아한다. ‘일정한 생업이나 재산이 없으면 올바른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없다’는 뜻 (89페이지)
  1.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명재상 관중은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알고, 먹고 입는 것이 풍족해야 명예와 치욕을 알게 된다.’라고 했다 (倉庫實則知禮節, 衣食足則知榮辱). 일단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되어야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말이다.  (89페이지)
  1. 한평생 부자를 연구해온 토마스 J. 스탠리 교수는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진짜 부자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풍부한 물질을 소유한 사람들이 아니라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투자에 관심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라 정의한다.  (95페이지)
  1. 사실 부자가 되는 방정식은 너무나 간단하다. ‘수입>지출’이면 된다. 항상 지출보다 수입이 큰 생활 구조를 유지하면서 그 잉여를 저축하거나 투자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96페이지)
  1. 종잣돈을 모으는 시기의 1억은 그냥 1억이 아니다. 그것은 3억이나 5억 또는 그 이상의 잠재력을 가진 돈이다. (97페이지)
  1. ‘우리들의 불행은 대부분 남을 의식하는 데서 온다’ - 쇼펜하우어 (99페이지)
  1. 적당히 노력하면 적당히 부족한 삶을 살게 될 뿐이다. 그러니 적당히 하지 말라. 특히 30대 중반까지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를 지나면 가정의 지출이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돈을 모으고 싶어도 모으기 어렵다. 이때까지 얼마를 모았느냐에 따라 이후의 상황은 급격하게 달라진다.  (107페이지)
  1. 당신이 ‘이런 것까지 줄여야 해?’ 생각하며 스스로와 하는 작은 전투에서 늘 승리하기를 바란다.  (111페이지)
  1. 마음 졸이며 살더라도 부자로 살겠다는 결심은 지속적이어야 유효한 것이다. 그리고 이 결심에 ‘나중’은 없다. 당신은 진짜로 어느 쪽인가? (118페이지)
  1. 성경에서도 ‘마음을 이기는 자는 한 도시를 정복하는 자보다 강하다.’ 했다. 칸트는 ‘나는 해야 한다. 그러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23페이지)
  1. 레버리지를 지나치게 이용하면 투자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크게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135페이지)
  1. 1년에 100권이면 웬만한 투자 방법을 섭렵하는 것은 물론 좋은 마인드까지 장착할 수 있다. (137페이지)
  1. 돈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생각이 돈을 버는 최고의 무기 (154페이지)
  1. 가급적이면 일찍 돈을 불리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임에 참여해야 한다. 할 수 있는 한 빨리 포식자 쪽으로 나의 포지션을 옮겨야 한다. (159페이지)
  1. 자본주의 강물을 잘 헤쳐 나가기 위해서 당신이 우선적으로 유지해야 할 시스템은 당신의 급여다. 급여야말로 최고의 시스템이다. (161페이지)
  1. 고대 그리스인들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물리적 시간 외에 어떤 운명적이고 의미 있는 시간이 존재한다 믿었고 이를 가리켜 ‘카이로스Kairos’라 칭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수동적으로 흘려보내는 게 아니라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 빛나게 만드는 시간, 그것이 카이로스다. (171페이지)
  1. 성공한다는 것, 세상을 잘 산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카이로스를 갖느냐의 문제다. 당신은 당신에게 주어지는 물리적 시간을 얼마나 많이 카이로스로 바꾸고 있는가? (172페이지)
  1.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고 그에 합당한 노력을 하는 자가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 (179페이지)
  1. 실제 투자금 400만 원으로 월 40만 원의 월세 수익을 낼 수 있다. 1억 원으로 월 400만 원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 약간의 투자금과 투자 기술만 익히면 되는 일이다. 이 방법을 몰라 아이들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하루 종일 하기 싫은 노동에 시달려야 한다면 너무 억울한 일 아닐까? (253페이지)
  1. 지금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투자 기술이고, 투자 기술보다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이 긍정적인 마인드와 부자가 되고자 하는 열망이다. (254페이지)
  1. 나는 한 달에 10만 원이 나오는 작은 부동산부터 시작했다. (256페이지)
  1. 우선 월 100만 원을 목표로 시작하라. 단단히 마음먹으면 1년에 임대수익 100만 원은 누구라도 만들 수 있다. (258페이지)
  1. 돈이 부족한 것은 공부와 노력으로 얼마든지 커버할 수 있다. (266페이지)
  1. 고수는 자기의 투자 물건을 ‘팔아도 그만, 안 팔아도 그만’인 상태로 만든다. 또는 ‘팔기 싫은’ 상태로 만든다. (274페이지)
  1. 마지막에 가서 결단을 잘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방법이 하나 있다. 작고 가벼운 투자 물건 하나부터 ‘무조건 일단’ 해보라는 것이다.  (296페이지)
  1. 원리를 모르면 끝까지 스스로 하지 못하고 남에게 의지해야 한다. 수학과 똑같다. 원리를 모르면 응용을 할 수 없다. 그러면 답만 외우는 꼴이다. 이 지역이 왜 저평가된 지역인지 그 원리를 찾아야 하고, 그 원리를 찾기 위해서는 많은 자료와 통계를 찾아보고 서로 연결시키는 작업을 직접 해봐야 한다. 그 과정에서 지식과 실력은 무섭게 쌓인다. (304페이지)
  1. 부동산 투자를 처음 하는 초심자의 경우는 내가 사는 동네부터 확실하게 섭렵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라. 내가 사는 동네의 모든 아파트 가격과 특징을 줄줄 꿰기 전까지는 멈추지 말아야 한다. (328페이지)
  1. 익숙한 것과 멀리하면 멀리할수록, 낯선 것과 많이 만나면 만날수록 네 삶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379페이지)
  1. 오랜 시간 내 몸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나쁜 습관을 벗어던지고 좋은 습관들로 온 몸을 무장시켜야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 (395페이지)
  1. 일찍 일어나는 것이 그토록 힘들다면 TV를 없애고 책을 읽어라. 일주일에 한 권씩만 책을 읽어도 삶은 바뀐다. (399페이지)
  1. 소크라테스는 ‘부유한 사람이 그 부를 자랑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가 그 부를 어떻게 쓰는가를 알기 전에는 그를 칭찬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405페이지)

저자인 청울림 님에 대해서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알게 됐습니다.

 
블로그 이웃 중 한 분이 다꿈스쿨 관계자셨는데, 이 책이 막 출간 됐을 때 열심히 홍보를 해주시는 걸 봤거든요. 
그 옆엔 청울림 님도 같이 나와 계셨고요.
 
책 제목이 무척 흥미로워서 언젠가는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부동산 투자', '경제적 자유'와 같은 키워드에 요즘 꽂혀 있었거든요.
 
막상 읽어 보니, 책 내용은 의외였습니다. 
물론 재테크나 투자 기법, 원칙, 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들어있긴 합니다. 
하지만 더 가슴 깊이 와닿았던 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어떤 자세로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부동산 투자 책이라기 보다는 자기계발서에 가깝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을 퇴사하고 빠른 시간 내에 경제적 자유를 이뤄낸 저자의 경험담, 거기에서 나오는, 
정곡을 찌르는 조언들은 많은 동기부여가 됩니다.
 
특히 부동산 투자에 올인하기 위해 '자기경영'에 철저히 했다는 이야기는, 
삶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저에게 많이 와 닿았습니다.
 
저자는 지금도 매일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저는 블로그 글쓰기나, 독서를 할 때 주로 밤 시간을 많이 이용했었는데요. 
그래야 강제로 잠을 줄여서라도 많은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아침이 힘들어지는 게 문제였습니다. 늦게 자니 피곤할 수밖에요.
 
책에 나온 부동산 관련 지식이야 어차피 꾸준히, 오랜 시간 공들여 공부해야 하는 것이니 
당장 행동에 나서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대신,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자기경영 원칙 만큼은 깊게 새기고, 실천에 옮겨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에 시간 버리지 않기.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될까?' 하는 고민이 있으시다면, 
이 책을 통해 청울림 작가님의 따끔한 조언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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