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오랜만에 운동하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주말에 운동을 안 했다.
월, 화 활기가 없었는데 운동을 쉰 게 거기에도 영향을 줬던 게 아닌가 싶다.

먼저 사이클 20분. 최대 강도는 10으로 맞췄다.

나머지 근력 운동 30분 남짓. 벤치 프레스 13개씩 3세트 하는데 마지막 세트가 아직 힘들다. 벤치는 무리하게 증량하면 부상 당하기 딱 좋은 운동이라 몸을 사리게 된다.
운동 다 하고 인바디도 재봤다. 얼마전 빠졌던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이었다.


헬스장 못 가는 날에는 집에서라도 푸시업, 플랭크, 스쿼트 같은 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야겠다.
플랭크는 2분 30초까지 할 수 있는데, 시간이 은근 길게 느껴져서 점점 안 하게 되더라. 그래서 요샌 그냥 1분만 하자, 이렇게 생각한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시간을 줄여서 하자고 다짐하니 집에서 하는 빈도가 좀 올라갔다. 뭔가 결심했던 것이 꾸준히 안 될 때는 결심의 무게를 줄이는 게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
블로그 글을 잘 안 쓰게 될 때, 이렇게 간단한 운동 일지라도 쓰자고 생각하면 쓰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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