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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으로 처음 보면 어떨까? | 무더위 날려줄 시원한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후기 | 데드 레코닝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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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을 봤습니다. 미션 임파서블7이라고도 하던데, 일곱 번째 작품이었나 봅니다. 

보기 전 걱정이 좀 있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제대로 본 적이 없던 터라, 일곱 번째나 되는 시리즈물을 보고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다행히,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헐리우드 액션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이번에 나온 미션 임파서블의 주요 소재는 AI였습니다. 디지털 시스템 상에서 혼란을 일으켜 인간을 치명적 위기에 빠트리는 인공지능. 그걸 차지하기 위한 악과, 막으려는 주인공들의 사투가 벌어집니다. 

데드 레코닝 dead reckoning의 뜻은?

영화 볼 때까지만 해도 별 신경 안 쓴 제목이었습니다. 레코딩? 뭘 녹화한단 소리지? 했는데 다시 보니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었군요 ㅋㅋ
 
dead reckoning은 추측항법이라는 항해기술을 일컫는 단어라고 합니다. 지식경제용어 사전에는
 
'천체, 지상 설비 등 외계 센서 정보를 이용하지 않고, 자이로(gyro), 주행거리계(Encoder), 속도계 등으로만 이동체 위치와 방향을 구하는 방법.'
 
이렇게 나와있네요. 아마도 AI가 무력화 시켜버린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목표물에 다가가야 하는 주인공들의 상황을, 그 단어로 담아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간단하게 세 가지 포인트에서 리뷰해보자면
 
1. 시대 변화에 맞는 소재 선택
2. 넘사벽의 액션
3. 여자 출연자들의 활약
 
정도가 되겠습니다. 
 
먼저 1번. 소재입니다.
 
영화 시작하자마자 느꼈습니다. 소재 선택 정말 잘했구나. 

AI는 요즘 시대의 가장 큰 화두입니다. 너도나도 AI를 적용한 최첨단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어요. 동시에, 끊임없이 학습하는 인공지능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죠. 머지 않은 미래에 AI가 인간을 지배할지도 모른다고요. 
 
그런 무시무시한 상상이 어느 정도 반영된 미션 임파서블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럴 수도 있나?' 생각하면서 보면 정말 섬뜩합니다 ㅎㅎ 극적으로 만들어야 하니 과장된 측면도 있겠지만, 어쩄든 관객들로 하여금 몰입하게 해주는 장치임에는 틀림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 2번. 넘사벽의 액션.
 
서두에 미션 임파서블을 처음 봤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만큼 헐리우드 액션 영화를 애써 찾아보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를 더 선호해서요 ㅎㅎ시간이 나면 한국 영화를 봅니다. 
 
그런데 우연히 본 미션 임파서블7... 왜 헐리우드 액션에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알겠더군요. 범점할 수 없는 스케일 속에서 보는 사람 마음 졸이게 하는 액션이 정말이지 압권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역시나, 톰크루즈가 바이크를 타고 산악을 넘나들고 달리는 기차를 향해 낙하하는 씬이었습니다. 웅장한 자연을 보는 것도 좋았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연기는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확실히 보는 맛이 있는, 헐리우드 액션이었습니다. 
 
마지막 3번. 여자 출연자들의 활약. 
 
미션 임파서블7에서 톰크루즈보다 돋보였던 배우가 있었습니다. 그레이스 역을 맡은 헤일리 앳웰. 

이 나라 저 나라 다니며 절도, 사기 등 범죄를 저지른 인물인데 극중 주요 스토리 라인에 엮이며 비중 있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전과가 화려한 만큼 주인공을 속이며 돌발 행동을 해 긴장감을 불러 일으켜요. 그와중에...미모가 뛰어납니다 .ㅎㅎ(이게 중요한 포인트)

톰 크루즈와 액션 파트너로서 활약하며 계속해서 눈길을 사로 잡은 헤일리 앳웰. 알고 보니 마블에서 이미 대중에게 각인된 배우였네요.
 
임무를 같이 수행하게 되며, 예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게 된 그레이스는 다음 미션 임파서블에도 나올 거 같은데요. 후속편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보러 가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후기를 간단히 적어봤습니다. 영화를 보니까 미션 임파서블 이전 편들도 다 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넷플릭스에 대부분 다 올라 와있는 거 같으니까 시간 날 때 봐야겠습니다 :)
 
액션 영화 좋아하시는데 미션 임파서블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후회 없으실 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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