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소설 스토너에서 배운 ‘절망’을 대하는 자세 | 스토너 감상문 독후감
2024. 9. 20.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이런 저런 사건을 참 많이 겪게 됩니다. 좋은 일도 있지만 우리를 절망에 빠뜨리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게 하는 일들도 있죠. 그런 일이 아예 안 일어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그럴 때 ‘어떻게 훌훌 털고 일어나느냐’ 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스토너’라는 제목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저는 거기서 고난을 이겨내는 자세에 대해 배웠어요. 주인공 ‘스토너’는 농부의 아들이에요. 새로운 농사 기술을 익혀 집안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학교에 진학하죠. 스토너는 어느 날 영문학 강의에서 학문에 매력을 느낍니다. 부모님 몰래 진로를 바꿉니다. 농업이 아닌 영문학 전공자로서 학교를 졸업하고요.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학교에 남아 영문학 공부를 이어갑니다. 교수가 된 스토너는 학생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