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없이 그 행복이 넘쳐 내게도 돌아올 테니까”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화이트 러시‘를 읽고 | 소설책 추천 책 리뷰
2024. 8. 2.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었다. 제목은 ‘화이트 러시’.지난 겨울 ‘히가시노 게이고 설산 시리즈’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구매했던 묶음 책 중 한 권이다. 설산 시리즈. 말 그대로 한겨울 눈덮인 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다.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히 두꺼운 책을 먼저 골랐다. 그게 화이트 러시였다. (다른 책들은 좀 두꺼워 부담스러웠다 ㅎㅎ) 그런데 읽고 보니 ‘화이트 러시’ 보다 시간적으로 앞서는 이야기가 있었다. ‘백은의 잭’이라고. 에잇, 그것 먼저 읽을 걸. 뭐 상관없다. ‘프리퀄’을 의도적으로 나중에 풀어놓는 경우도 많지 않던가. 여하간 ‘화이트 러시’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면, ‘스키장에서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줄거리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