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역사 교사의 ‘너무 멀리 나간 교실 실험, 파도’ by 토드 스트라써

저의 위시리스트에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는 수요일입니다.

오늘의 책은 ‘파도’입니다.

한때 EBS 지식채널e라는 콘텐츠를 즐겨 봤던 적이 있었어요.

인상 깊은 영상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환상적인 실험’ 편이 흥미로웠습니다.

https://youtu.be/L78AwJCuDaU?feature=shared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역사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실험에 대해 다룬 영상이었는데요.

조직의 힘이 똘똘 뭉쳐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되면 사회에 어떤 혼란을 가져오는지, 사람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어요.

그 조직의 논리에 몰입한 인간이 어느 정도의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지도 냉정하게 드러났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었는데도 그런 현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고, 그래서 기억에 남았어요. 이게 실제 있었던 일이었다니.

영상의 끝에 참고자료로 소개된 책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파도’였습니다.

5분 남짓한 영상 두 편으로 다뤄진 내용이 책에선 어떻게 표현됐을지 궁금했어요.

그렇게 파도는 제 위시리스트에 있는 책이 되었습니다. 두꺼운 책은 아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영상을 인상 깊게 보셨다거나 평소 역사, 시사 지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으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희망의 싹 틔우는 하루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