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필살기 하나쯤은 있으니까 - 영화 <엑시트> 후기
2019. 9. 15.
영화 가 화제다. 배우 조정석, 소녀시대 윤아 주연의 일종의 재난 영화인데, 개봉 14일 만에 60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몰이를 했다. 현재는 개봉 두 달이 안 됐는데 천만 관객을 앞두고 있다. 나는 개봉한 지 2주 정도 지났을 때 봤다. 영화 를 처음 접한 건 포털사이트에서였다. 이런 저런 뉴스를 보다가 접한 것이어서 딱히 사전 정보를 기억하고 있는 건 없었다. 영화를 보기 전 내가 알고 있었던 건 조정석이 나온다는 것, 재난 영화라는 것, 유머 코드가 있다는 것, 그리고 '암벽등반'이라는 게 주요 소재라는 것 정도였다.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면, 웬만하면 재미있게 느낀다. 도 그랬다. 그런데 에서 느낀 재미를 딱히 사전 정보가 없음에서 왔다고 볼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영화를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