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로 캘리그라피 스티콘 만들기 | 아이패드 에어3, 프로크리에이트

스티콘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스티콘은 Sticker Emoticon의 줄임말로 '스티커처럼 생긴 이모티콘'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요즘 카카오톡 대화창에서나,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 귀여운 이모티콘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모티콘은 감정을 뜻하는 Emotion과 기호를 뜻하는 Icon의 합성어죠. 

 

그래서 '이모티콘' 하면 어떠한 감정을 표현 해내는 그림 아이콘을 뜻합니다. '스티콘'은 좀 달라요. 표정이 들어간 그림이 메인이 되는 게 아니라 글씨나 간단한 그림을 통해 표현되고, 또 그 형태가 다이어리에 붙이는 스티커와 비슷해요. 

 

이모티콘이든 스티콘이든, 요즘 이런 종류의 작업물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웹툰이나 전문적인 그림들과는 달리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좋은 수익창출 수단이 되기 때문인데요.

 

특히 월급에 만족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이나, 자기계발 욕구가 강하신 분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는 분야인 것 같아요. 서점에도 보면 '돈 버는 이모티콘 만들기'와 같은 제목의 책이 이미 많이 나와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조금씩 기웃거리고 있는 분야가 바로 '이모티콘 제작'이에요.

 

먼저, 올해 초 아이패드 에어3를 구입하면서 이걸 활용해 뭔가 하나라도 꼭 만들어내고야 말겠다! 는 생각이 있었고요. 거기에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 주시고 언제나 힘 나는 응원 댓글을 달아주시는 라소리님의 추천(?ㅎㅎ)도 있어서 마음 한편에 '이모티콘 제작'을 담아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제가 수강 중인 도약아트 캘리그라피 강의에서도 '캘리그라피 스티콘 만들기'를 만나게 돼요. 비록 한 회 동안만 진행된 강의였지만 대략 어떤 스타일로, 어떤 식으로 만들면 이모티콘(스티콘)이란 게 나오는구나 정도 파악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수업에서는 강사님께서 여섯 가지 스티콘을 만들어 보여주셨는데요. 강의 속도에 맞춰 하나씩 따라 그려본 뒤, 강의가 끝난 뒤에는 그중 하나를 약간 변형해서 제 식대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한글 손글씨는 정말...예쁘게 못 쓰겠네요. 아쉽지만 이번에 중점적으로 시도한 건 글씨보다는 그 위에 있는 그림을 움직이는 gif로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에, 글씨는 더 열심히 쓰지 않고 저 정도로 그쳤습니다.

 

대신 해를 떠오르는 것처럼 만들어보는 데 좀 더 애를 썼습니다. 원래 강의에서 보여주셨던 그림은 저렇지 않았어요. 해는 떠있는 상태에서 해 주위로 발산하는 빛만 움직이는 정도였는데요. 

 

해를 떠오르게 만드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즉각 실행에 옮겨봤어요. 귀찮아서 그렇지, 어렵진 않았습니다. (디테일이 떨어지니 자세히 보시진 말아주세요^^..)

 

이런 스티콘 제작이 취미에 머물지 않고 상업적 목적까지 갖게 되려면 역시 실력도 실력이지만 재치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건 하루아침에 되는 건 아니니, 틈날 때마다 구상을 해봐야겠어요.

 

1년 내로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보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한 주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