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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취미/드로잉 & 캘리그라피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로 일상 사진 꾸미기 | 디지털 캘리그라피 | 아이패드 에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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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더위가 제대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럴 땐 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최고지만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그것도 힘들죠.

 

아쉽지만 결국 집에 있는 게 최선의 선택이네요.

 

집에 있는 시간이 (원래도 많았지만ㅎㅎ) 더 많아지다 보니 아이패드도 더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영문 필기체 쓰는 연습도 하고, 더불어 프로크리에이트 앱으로 할 수 있는 디자인 기법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어요.

 

오늘은 그 중에서 주말에 연습했던 디지털 캘리그라피 이미지를 하나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지난 주에 올린 카페 후기 글에서 당근 케이크 얘길 했었는데요. 사실 그 카페에 갔을 때 글씨 작업할 걸 생각해서 찍은 사진이 하나 있었어요. 

당근 케이크 사진입니다ㅎㅎ(누가 보면 당근 케이크 마니안 줄 알겠네요. 그런 건 아니고요.)

 

상단부와 오른쪽 공간에 여백을 줬습니다. 글씨를 쓰든 그림을 그리든, 어쨌든 아이패드로 이미지 작업을 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프로크리에이트에서 사진을 불러오니 어떤 글씨를 쓰고 어떻게 배치하면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일단 지난번 아인슈페너 사진처럼 무작정 피사체를 가리키는 단어 Carrot Cake를 썼습니다.

 

처음엔 윗쪽에 크게 쓸 생각이었는데 뭔가 부담스러웠어요. 아인슈페너처럼 멋있는 느낌의 단어도 아니었고요. 

 

크기를 줄이고 케이크 오른쪽 공간에 배치하니까 보기가 좀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남은 여백이 문제였습니다. 케이크 윗쪽, 그리고 오른쪽에 배치한 글씨 윗쪽 공간이 휑해보였어요.

 

당근 케이크니까 당근을 크게 그려볼까?! 해서 대충 그려본 뒤 넣어봤는데 살리기가 힘들었습니다ㅎㅎ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웃기네요.

 

해당 레이어는 쿨하게 날리고 대신 당근 하면 떠오르는 동물인 토끼를 그려봤어요. 케이크를 넘보는 느낌이면 좋겠다 싶어서 눈을 게슴츠레하게 표현했습니다. 

 

여백이 적당히 채워져 만족스러웠습니다. 마무리로는 역시, 사각형 테두리만 한 게 없겠죠. ㅎㅎ앞으로도 자주 애용할 사각형 테두리입니다.

 

완성된 이미지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요즘 이모티콘을 만들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그림도 잘 그리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여기서도 토끼를 그릴 때 더 잘 그려보고 싶었는데 마음만 앞서서 좀 답답했거든요.

 

글씨 연습을 어느 정도 하고 그림 그리기 기초 강의 같은 것도 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일을 그만 벌려야 하는데...괜히 관심분야만 쓸데 없이 느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무더위에 코로나까지 난리지만 건강 잘 챙기실 바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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