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묘비명'으로는 무엇이 좋을까
2019. 6. 13.
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서 중에서는 ‘고전’에 속하는 책이라는데요. 저자인 구본형 작가는 이 책을 출판된 지 20년 정도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듯합니다. 책의 전반부는 그리 잘 읽히진 않았습니다. 기업 운영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데다 뭔가 지금 제 상황에 딱 알맞은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책이란 게 그렇잖아요. 책을 읽는 그 시점에, 평소 내가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느냐에 따라 손에 잡히는 책의 종류도 달라진다든지, 하는 거요. 이 책은 책 제목에 이끌려 구입하긴 헀는데 어쩐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슬렁슬렁 넘기면서 보는 중이었습니다. 오늘은 책 후반부에 다다랐는데요. 읽고 난 뒤 그것과 관련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