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인의 서평단'에 선정되었어요 | 코로나 이후의 세계
2020. 5. 25.
지난 주에 서평단 모집 메일을 하나 받았어요. 종종 이런 이벤트에 참여해서 책을 받아 보는데요. 다 읽은 뒤 리뷰를 쓸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다음엔 이런 거 안 해야지...' 하고 후회를 하곤 합니다. 책을 받은 순간부터는 일종의 의무감에 독서를 하게 되는데, 그게 은근 스트레스더라고요. 또 서평단 이벤트에 올라오는 책은 대부분 평소엔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분야라는 점도 독서가 힘들어지는 이유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메일을 받으면 과거의 기억을 망각하고 또 참여 신청을 하게 돼요. 항상 책 제목에 이끌리기 때문인데요. 관심 밖의 분야의 책이라도 잘 지어진 책 제목은 언제나 독자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죠.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다른 때보다 특히 더 '읽어봐야겠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