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까지 날아 들어오는 노란 꽃가루의 정체
2020. 5. 12.
요즘 미세먼지 없이 화창한 날이 많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죠. 이유야 어찌됐건 아침에 일어나 파란 하늘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게 되는데요. 며칠 전에는 하루 종일 공기가 좋아서 한두 시간 동안이나 창문을 열어놓았던 적이 있었어요. 당시엔 상쾌한 것 같아 참 좋았는데, 바로 그날 저녁 엄청나게 후회를 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주방 쪽 바닥이 더러워 보여서 걸레질을 한 번 했는데요. 이상하게 노란 것들이 묻어나더라구요. 딱히 노란색을 띠는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 의아했어요. 그러다 '아차' 싶었습니다. 요즘은 지상주차장에 차를 잠깐만 세워놔도 노란 꽃가루가 쌓이는데, 그게 집안까지 들어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