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기 위해서는 물건이 아니라 '이것'을 사야 한다 |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 | 임승수 작가
2023. 1. 30.
저희 부부는 맞벌이입니다. 아이가 둘 있고요. 돈 관리는 아내가 맡아서 하고 있어요. (제가 했다간 돈이 줄줄 샐 게 뻔하거든요 ㅋㅋ) 저는 용돈을 받아 생활합니다. 항상 수중에 돈이 별로 없어요. 한달에 딱 필요한 만큼만 받아서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갖고 싶은 게 생기면 바로바로 사지 못해요. 그럼 과소비 안 하고 좋은 거 아니냐고요? 이게...딱히 그렇지 않더라고요. 매월 고정 금액을 용돈으로 받아 살더라도 가끔 추가로 보너스(?)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생일이라든지, 회사에서 상여금이 들어온다든지, 그럴 땐 저에게 떨어지는 돈이 더 생겨요. 빠듯하게 생활하던 저에게 잉여 자금이 생기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사고 싶은 물건들이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그럼 폭풍 쇼핑으로 이어지는 거죠. 그것도 거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