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소설 <산 자들> 리뷰 : 대한민국, 치열한 생존 경쟁의 현장
2020. 1. 12.
오랜만에 소설책 한 권을 읽었다. 장강명 작가의 이다. 장강명 작가에 대해서는 즐겨 염탐(?)하는 MBC 김민식PD의 블로그에서 처음 알게 됐다. 이라는 책의 리뷰 글을 통해서였다. 책을 읽어 보진 않았지만 리뷰에 요약되어있던 내용만으로도 장강명이라는 작가는 시대를 관통하는 시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알고 보니 11년 간의 기자생활 경력이 있으시다고. 그렇게 장강명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가 얼마 전 그가 쓴 소설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호기심에 집에 든 책, 그게 바로 이었다. 은 단편 소설 10편을 엮은 소설집이다. 평소에 단편 소설은 잘 읽지 않는 편이다. 소설 자체도 웬만큼 이슈가 되는 것 아니고서는 잘 손 대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단편은 더더욱 손이 안 간다.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