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2019. 6. 23.
2019년은 모빌리티 혁신을 이루려는 스타트업 기업과 택시업계 간에 갈등이 유독 많은 해다. 최근에는 ‘타다’라는 서비스에 이의를 제기하며 택시업계가 엄청난 반발을 하고 나섰다. 지난 4월에는 택시 기사 1명이 분신, 결국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하지만 여론은 냉랭했다. 그만큼 시대가 바뀌고 있는데, 택시업계가 본인들의 이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그런 흐름을 막고 있는 것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다. 택시 서비스에 대해 평소에 품고 있던 불만 사항들이 그런 싸늘한 시선으로 표출된 게 아닌가 싶다. 일부 택시 기사들의 불친절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대화 나누고 싶지 않은 주제에 대해 계속 의견을 묻고 (정치적인 이슈라든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일방적으로 승객에게 얘기하는 등 택시 승차 자체를 힘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