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와 노력으로 빛나게 만드는 시간, 카이로스Kairos
2019. 8. 20.
최근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규칙적으로요. 회사 일이 많은 시즌에는 보통 밤낮이 바뀌는데요. 야간에 일을 많이 하는 대신 느즈막히 출근합니다.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가는 날도 꽤 있을 정도죠. 요즘은 일이 적은 시즌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일정이 있지 않은 이상 9시에 출근, 6시에 퇴근합니다. 그런데 직장이 집에서 멀어 출퇴근 길에서 보내는 시간까지 하면 실제로는 '7시 반 출근, 7시 퇴근'이 되겠네요. 밤낮 바뀌어가며 힘들게 일할 때는 규칙적인 생활이 그토록 그리웠는데, 막상 그렇게 살아보니 이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다음날 아침 지각하지 않기 위해 밤에 일찍 잠들어야 하니 혼자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집에 아이 둘이 있으니 더 그런 것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