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독서

성공적인 이직을 꿈꾸는 직장인을 위한 책 ‘비상이동 매뉴얼’

꿈꾸는 강낭콩 2025. 4. 2. 09:05

이번 달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사에서 소개해 준 책은 ‘비상이동 매뉴얼’입니다.

책이 좀 두꺼운 편인데 부제를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지금, 이 회사에서 반드시 벗어나고 싶을 때’라니.

대한민국 직장인 절반 이상은 솔깃해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저도 ‘이번 책은 그냥 넘길까?’ 싶었는데 부제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영어제목은 또 다릅니다. what color is your parachute? 너의 낙하산은 무슨 색이냐.

책 제목 옆에 보면 낙하산을 하고 내려오는 사람의 이미지가 보입니다. 무슨 의미인지 잘 유추가 안 됐습니다.

책을 훑어보면서 짐작해 본 것은, 비상이동이라는 건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어떤 색깔을 띠며 내가 원하는 곳으로 다가갈 것인가에 관한 문제다, 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하는 거였습니다.

이 책의 메인은 6장입니다. 꽃 연습이라는 걸 소개하고 있어요. 꽃 연습이란 종합적인 자기 진단 목록을 꽃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항목별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분량이 꽤 많아서 꽃 한 송이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도 아직 해보진 못 했습니다.

꽃 연습은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된
강력한 구직 도구입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것 중
가장 효과적이죠.

단계별로 충실히 이 활동을 하면,
구직자 대부분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시간과 에너지를
아낌없이 투자해서
제대로 하세요.

그러면 이런 과정 없이
이력서를 보낼 때보다
일자리를 찾을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질 것입니다.

단순히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가 아니라
당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합니다.
당신이 때때로
꿈의 직업이라고
부르는 일 말입니다.


저도 이직 시도를 해본 경험이 몇 번 있습니다. 번번이 실패했죠.

이 책을 보니 그럴 수밖에 없었겠구나, 싶어요. 충분히 나와 내가 원하는 일에 대한 성찰 없이 단순히 지금 직장을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직하려 했으니까요.

만약 그렇게 해서 일자리를 옮기는 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행복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현 직장 때문에 힘들어하고 이직을 고민하시는 직장인 분들 계시다면,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꽃 연습을 통해 나와 잘 맞는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스폭크루 활동으로 작성한 것이며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