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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사이클, 등받이 없는 걸로 타보니 | 3월 9일 일요일 운동 일지
꿈꾸는 강낭콩
2025. 3. 11. 09:00
주말 운동은 고정적으로는 못 간다. 가족과 일정이 있는 날이 많아서다.
지난 주말엔 시간이 나서 1시간 다녀왔다.
평소에 타는 사이클은 등받이가 있는 거라 허벅지 힘만 쓰면 된다. 근데 일요일은 사람이 많아서 등받이 없는 것밖에 자리가 없었다.

근육 운동 먼저 하면서 기다렸다.
시간이 지나도 자리가 안 나서 그냥 옆에 있는, 등받이 없는 사이클 탔다. 25분 설정해두고 시작.
3분은 강도 6으로 하고 7분을 10으로 놓고 달렸다. 등받이 있는 사이클보다 1.5배는 더 힘든 것 같았다. 허리까지 지탱하면서 타려니 그런 듯 했다.
나머지 15분은 너무 힘들어서 사이클을 좀 더 쪼갰다. 3분, 5분 이런 식으로. 숨이 너무 차올랐다. 그래도 옆에 트레이너가 있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힘들게 했다.

쓰러질 뻔 했다.
자고 나면 허벅지가 당기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그랬다.

25분을 다 타고 내려왔는데 엉덩이가 너무 아팠다. 땀도
엄청 흘렀다.
최근 들어 가장 빡세게 운동한 날이었다.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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