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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에서 아이폰14프로로 갈아타고 얻은 3가지 | 아이폰14프로 실사용기 장점 편

꿈꾸는 강낭콩 2023. 1.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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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쯤 아이폰14프로로 기기변경을 했습니다. 그 전엔 갤럭시노트20을 썼습니다. 안드로이드 유저였죠.


아이폰을 안 써본 건 아니었습니다. 2016년까지였나, 아이폰 유저였어요. 아이폰6, 6S를 썼습니다. 아이폰 한 번 써본 사람은 계속 아이폰만 사게 된다던데, 저는 좀 달랐습니다. 새로운 기기가 나와도 ‘이게 새로운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애플은 항상 같은 UI 디자인, 크게 변함없는 폼팩터를 유지하죠. 물론 성능은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되지만요.

거기에 일단 한번 질리고, 뭔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기에 불편한 부분들이 저를 아이폰에서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안드로이드로 바꿔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그래~ 이래야 진정한 ’스마트폰‘이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좋았어요. LG 스마트폰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정도였고, 나중에 갤럭시 노트20으로 바꿨을 땐 더 만족감이 컸습니다.

그렇게 3, 4년을 살다가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온 거예요. 오늘은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다시 안드로이드로, 그리고 다시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유목 생활을 해온 저의 입장에서 아이폰14프로 기기변경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시려는 분들, 특히 최신 기기인 아이폰14프로로의 기변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먼저 아이폰14프로로 갈아타고 ’얻은 것‘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잃은 것’ 3가지에 대한 포스팅도 이어서 할 예정이에요!ㅎㅎ)

1) 기기간 연동을 통한 효율성을 얻었습니다.

저는 아이패드 프로를 씁니다. 취미로 개인 콘텐츠를 만들 때도 쓰고 직장에서도 업무를 볼 때 활용하는 편이라 매일 가지고 다니는데요.

그러다 보니 아이패드로 작업한 것을 휴대폰으로 확인하거나 수정을 해야 하는 일도 자연스럽게 생기더군요. 아이패드 - 갤럭시의 조합은 그럴 때마다 참 불편했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 문서 파일을 카카오톡 또는 샌드에니웨어라는 앱으로 보내야 했어요.

이게 참 번거로운게 아이패드나 갤럭시 쪽에서 공유를 한 다음 받는 쪽에서도 여러 번 터치를 해야만 전송된 것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톡은 카톡을 열고 채팅방에 들어가서 해당 파일을 클릭, 샌드애니웨어의 경우는 생성되는 6자리 코드를 입력해야 했죠.

사실 뭐 그게 그렇게 귀찮겠습니까만은 ㅎㅎ 아이패드-아이폰 조합이란 게 세상에 존재하는 한, 그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불편한 점이란 건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폰14프로로 바꾼 지금은 에어드랍, 공유앨범, 아이클라우드를 통해서 아주 편리하게 기기를 넘나들면서 작업을 하고 있어요. (기기변경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예전처럼 카톡으로 파일을 보내놓기도 합니다 ㅎㅎ)


그외에도 문서작업을 할 수 있는 페이지(Pages), 엑셀과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는 넘버스(Numbers)도 기기간 연동성이 좋아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기존에 아이패드로 업무를 많이 보시거나 콘텐츠 만드는 일을 해오신 분이라면 아이패드-아이폰 조합을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2) 만족감과 쾌적함을 얻었습니다.

아이폰14프로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아이폰14 기본 모델 구입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아이패드 프로에서 120Hz 주사율을 경험해본 저는 결국….아이폰도 프로로 사고 말았어요 ㅎㅎ

게다가 애플은 이번에 새 제품을 출시하면서 아이폰14프로에만 최신 칩셋인 A16바이오닉을 탑재했죠. 높은 화면 주사율과 현존하는 최고의 두뇌가 합쳐지니 기기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기 조작시 끊김을 느끼는 일이 없고 부드럽고 빠릿빠릿해요. ’전자기기, 이왕 살 거면 최신 제품을 산다‘는 마인드인 저로서는 이번 아이폰14프로로의 기기변경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ㅎㅎ


3) 넘사벽의 폰 카메라를 얻었습니다. 아이폰14프로 직전에 썼던 건 갤럭시 노트20이었어요. (울트라 아님)

갤노트도 참 유용하게 잘 썼는데 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카메라였습니다. 색감이나 화질 이런 게 뒤쳐지는 건 아니었는데요. 셔터렉이 엄청 심했어요.

아이들 키우다 보면 빨리빨리 폰 꺼내서 앱 실행시키고 셔터를 눌러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요. 갤노트20은 셔터를 누르고 (체감상) 1초 정도 딜레이가 발생하는 느낌이었어요.

원하는 순간을 바로바로 포착하기에는 아쉽고 다소 답답한 수준이었죠. 그에 비해 아이폰14프로는 아직까지 느리다고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프로 모델이다 보니 망원렌즈도 달려 있는데요. 망원으로 인물사진을 찍어보니까 정말 놀랍더라구요. 아이들 사진이라 그대로 올려드리진 못합니다만 ㅎㅎ 아웃포커싱이 잘 구현돼서 인물이 잘 부각되는 사진이 찍히더군요. 가족들과 여행가면 예쁜 사진 많이많이 찍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안드로이드 쓰다가 아이폰14프로로 바꾸고 나서 얻은 것 3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려봤는데요.

정리하자면 1)기기간 연동성, 효율성 2)만족감과 쾌적함 3)넘사벽의 폰 카메라 를 얻었다. 이렇게 요약이 되겠군요 ㅎㅎ

본인의 스마트폰 사용 환경이 어떤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지출하는 비용 대비, 꼭꼭 만족스러운 구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아이폰14프로로 갈아타고 잃은 것 3가지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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